안녕하세요?

인터넷 세상에서 천재교육 체험단과 같은 큰 혜택을 보고 있으면서도

어쩐지 자꾸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네요.ㅠㅠ.

게다가 얼굴을 마주하고도 힘든 자기 소개하기이기에 더욱......^^

저는 경기도 일산에서 중학교 1학년 정렬군과 초등학교 4학년 홍렬군 두 아들과 동갑내기 남편과

지지고 볶으며 재미나게 살고 있는 마흔 두 살의 (정)렬(홍)렬맘입니다.^^

솔직히 마흔 한 살이던 작년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올해에는 아주 많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그래서 좀 힘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바짝 늙은 것 같더군요.

언제나 이팔청춘인 줄 알고 살았는데 ......

전혀 아니었어요.^^

마치 어떤 동화 속에서처럼 마냥 아이이던 제가

문득 거울을 보니 머리 하얀 할머니(새치가 빨리 왔고 염색 안 하면 그대로 할머니 맞아요.^^)가 되어 있는 듯...^^

저는 제가 '우물 안 개구리' 로 세상을 바라 보며 공부했었고,

높은 이상이나 큰 꿈 대신 눈 앞의 점수와 등수에 연연하고 집착했었기에

자식들은 절대 그렇게 교육시키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 학원 학습지등 사교육은 단 한번도 시켜본 적 없고,

두 녀석  다 태권도만 8년 5년째 시키며,

함께 체험학습 가고 ,캠프 가고, 여행 하고 놀면서 지냈습니다.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보기 좋은 겉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큰 아이 때부터 천재교육 체험단을 쭉~ 해 오며

성적 관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놀기도 잘 놀고, 공부도 잘해라! 성적 떨어지면 절대 안 된다!

라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무서운 학부모인 셈이었죠.ㅠㅠ.^^

아직까지는 아이들이 잘~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모두 천재교육과 같은 체험단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진짜로 다각도적인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저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저를 보며 막내같지 않은 막내, 또는 혈액형이 A형같지 않은 A형이라고들 하네요.

가족들의 표현을 빌려보자면,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 어머니께서 '잘난척 똑똑한척 혼자 다 하면서 정작 실속 못 차리는 헛똑똑이'

-두 아들들은 물렁한 뱃살만큼이나 따뜻하고 포근하지만 때때로 표독스럽고 무섭기도 한 '뱃살마녀'

-남편은 전업주부라는 이름이 무색한 '불량주부'

-제 생각엔 '철 들지 않는 여자 피터팬' 또는 '늘 꿈꾸는  만년소녀'

입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상의 닉네임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정렬과 홍렬 두아들의 이름을 따서,렬렬맘

-재수시절 백여명 남자들 틈속에 홍일점으로 국어 샘이 붙여 준,천연기념물

(요즘 성균관 스갠들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그 때 그 시절 생각 종종 하게 되네요.상황이 드라마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긴 하지만서도ㅋㅋ)

-연애하면서 남편이 붙여준 별명,유똘

(유정선 똘똘하다의 약자입니다.읽으며 제발 속이 이상해지진 마시길..ㅋㅋㅋ)

-언제 어디에서 누군가에게선가 재태크 강의를 들으면서 그 분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스스로 사용하게 된 닉네임,호시탐탐)

너무 적나라하게 제 모습이 드러난 것 같아 쬐끔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자기 소개를 하고 다른 분들의 것을 읽으며

관리자님의 그 취지(?)대로 많~이 친해진 듯 싶습니다.^^

앞으로도 올백 블로거 2기를 통해

더욱 돈독한 친밀도를 형성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감싸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