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가 되면서 자기 소개를 특별히 할 자리가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올백 블로거 1기의 인연으로 또 이렇게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 가게 되었네요.

1975년생 이고요.

      제 친구들 보다 결혼을 조금 빨리 한 편이여서 많은 친구들의 많은 축복을 받으며(다들 시간이 많은 젊은 싱글이여서 친구들 첫 결혼식이라 정말 많이들 와 주었답니다. 하하하 이것도 복인거겠죠?)

서울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서대문구에 살고 있답니다.

      2001년 5월(지금 3학년) 큰 아들 성철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직장을 다녔었어요.

      그러다가 입덧도 너무 심하고 아이만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일을 그만 두고 아이에게만 올인을 했답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던 터라 컴퓨터로 아이를 위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2001년에는 카페나 모임이 많이 생기기 전이라 카페에서 유아 동호회 가입을 하면서 아이 친구들도 만들어주고 정말 열심히 놀아주었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모두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고요...

       아이들은 어렸을 적 많은 경험이 크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이것 저것 또래 아이들 보다 많은 경험이 아이의 자신감도 키워준거 같아요.

      그리고 2005년 2월(지금 6살) 작은 아들이 태어났어요.

      육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육아 서적을 많이 읽기 시작했고 또 육아 교육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열성 엄마가 되어 갔답니다.

      요즘 우리 어머님들 정말 열성적이시고 손재주도 많으신 분들도 많고 제가 명함을 내밀기에는 쑥쓰럽지만 나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놀아주었던거 같아요.

큰 아이가 5살때 부터 아기스포츠단을 다니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고 운동을 유지 시켜 주면서 지금까지 수영을 하고 있답니다.

또 서울대학교 체육 영재 프로그램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2년 동안 토요일 마다 서울대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작은 아이도 6살 이지만 두발 자전거를 아주 잘 탄답니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이 운동 신경을 타고 난거 같습니다.

또 노래를 좋아해서 그런지 두 녀석 다 노래를 아주 잘 부른답니다.

그래서 큰 아이도 학교에서 학교 대회 이긴 하지만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도 받고..

작은 아이도 목소리가 좋다는 말씀을 많이 듣는답니다.

될수 있으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 해주고 싶고 또 저렴하게 즐기는 것들을 많이 찾아주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는 모습만 보시는 주변 분들은 저를 극성스럽다고 표현 해주시더라고요.

하하하 하지만 열성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극성도 열성이 있어야 가능한것이겠죠?

다시 제 얘기를 하자면...

       10년 동안 아이들과 생활하다가 아이들도 어느정도 자기 일을 알아서 해주기 시작하고 또 개인 적인 사정으로 저도 일을 시작했답니다.

      일을 시작한지는 이제 3개월이 되어 갑니다. 5년 동안 고민하다가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시작한 일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타고난 성격이 그런지.. 털털하기도 하고 뭐 아무튼 여성 스럽지는 못해서 관심이 전혀 없던 화장품 카운셀러를 시작했답니다.

      내 얼굴 꾸미는 것도 잘 하지 못하던 내가 내 얼굴 부터 예쁘게 꾸미려니 여간 힘든것이 아니긴 합니다. 또 일이 영업인지라.. 사람들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긴 하지만 영업이 이것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일 하시면서 아이들 키우면서 살림 까지 완벽하게 하시는 어머님들께 정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1기,2기를 이어서 이렇게 좋은 공부를 할수 있게 되어서 간단히 자기 소개도 해봅니다.

2학기 동안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하시기를 바라며.....이만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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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