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4살이지만 결혼을 일찍한덕분에 10살의 딸아이와 결혼 11년차의 주부가 되어버렸네요..

결혼 11년차가 된 지금에도 신랑하고 싸우면 이겨야하고 안되면 울기도 하고,

또 삐지면 말도 안하고 땡깡~~ 지대로 부리고 남편 비상금을 찾았을때.. 올레~를 부르는

남편에게는 진짜로 철 없는 아내의 모습이 저의 첫번째 모습인거 같습니다...ㅎㅎㅎㅎ

하지만 10살된 딸아이와는 정신연령이 맞는지 좋아하는 것도 같고 먹거리도 같은지라서

늘 먹을것으로 싸우기도 하고 같이 만화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하며 같이 아이쇼핑도 즐기는

딸아이에게는 친구같은 엄마가 저의 두번째 모습인거 같네요.... ㅋㅋㅋ

신랑이 가끔은 내가 와이프랑 사는 것인지 딸을 두명 키우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철없는 아내 친구 같은 엄마에서 요즈음은 제이름 석자... '정제인'을 찾으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고요.

요즈음은 뭔가 배운다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가끔은 책도 보고 그러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ㅎ

아내도 좋고 며느리도 좋고 엄마도 좋지만 저는 저도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얼마전부터 생겼던지라 더욱더 즐겁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을 한다고 해야할까요???

저를 소개하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어려운 미션이여서인지 쑥스러워서 잘 못하겠지만..ㅋㅋ

요즈음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밤이면 먹고 싶은것을 먹지 못해서 허벅지를 꾹꾹 찌르면서

참고 먹으면 열심히 나가서 뛰는 ㅋㅋ 다이어트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네요...ㅎㅎㅎㅎ

근데 살이 잘 안빠져서 매일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그런데 자기소개를 막상하려니 너무어려워서 진짜루 잘 못하겠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