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즈음에 생기는 증상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증상인데요,

실제로는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증상중의 하나지만,

춘곤증이 생기는 시기가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애를 쓰는 스트레스가 춘곤증을 더 부추기기도 한다고 해요.

우리 아이도 새로운 학년이 시작될 즈음에 몸이 많이 나른해 하고,

피곤함에 다크서클까지 생길 정도였는데요,

이런 우리 아이 춘곤증을 잊게 하는 저만의 방법 몇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춘곤증을 떠올리면 일단은 졸음부터 떠 올리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평소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더 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숙면을 취하도록 했어요.

잠을 충분히 잤다면, 아침 밥도 거르지 않도록 챙겨 주었답니다.

아침밥을 거르게 되면 점심에 폭식을 할 수도 있거든요.

과도한 폭식은 식곤증을 불러 더욱 더 나른하게 만들기에

아침은 거르지 않도록 꼬박 꼬박 챙겨 주었어요.

춘곤증에는 봄나물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사실, 우리 아이는 봄나물 자체의 쌉쌀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챙겨 주어도 잘 먹지 않더라구요.

이럴때는 아이가 잘 먹도록 형태를 변형해 보는 방법이 있어요.

그리고, 식생활에서도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도 먹이고 있어요.

집밥이 훌륭하다고는 하지만, 모든 영양소를 완벽하게 챙겨주기는 어려우니까요.

잘 먹었으면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겠죠.

오후가 되면 학교 운동장에서 약 30분씩 걷기 운동을 같이 한답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외에도 주말이면 주말농장에 다 같이 찾아가 밭을 일구며,

흙을 직접 밟아보며, 땀 흘려 농작물도 가꾸어 보고 있어요.

적당한 신체 활동은 피곤함을 날려 주는것 같아요.

그외에도 집안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주며,

잠이 많이 몰려 온다면 약 30분 정도의 낮잠을 권하기도 한답니다.

춘곤증을 잊게 만드는 방법을 적고 보니,

일상의 규칙적인 생활이면 춘곤증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