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추석연휴는 솔직이 조금 김빠지는 명절이었습니다.

토욜 수업후 신랑과 정연군과 시댁으로 갔는데 금요일에 시장보고  일요일에 오시겠다던 형님네가 오셔서 명절때마다 만드는 만두와 빈대떡은 어머님과 해놓으셨더군요.

그리고 다른 음식들은 생략~

어찌된 일인지 점점 명절에 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집와서 형님들어오시기전에 일이 젤로 많았고 해가 갈수록 ㅎㅎ 일이 줄어들어서 전 좋으네요.

무튼 그래서 저희가 가져간 회와 과일 그리고 즉석에서 빚은 만두로 만두국을 만들어 먹고 서로 바이바이~(형님은 토욜에 보고는 못보고)

시댁에서 전 추석날 낮에 일산 친정으로 고고씽하고 

남동생네들 없이(요기도 올케네 친정으로 추석당일 간 경우라..) 부모님과 지내다 다음날 점심은 외식하고 서울로 왔네요.

올 추석은 양쪽 집다 일들이 있어서인지 다 모일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운 추석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14일 학교재량휴업인 관계로 ㅎㅎ

8월에 아들 친구들과 예약을 해놓은 한강해양레포츠체험교실에 갔다왔습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주최하는 무료체험교실이어서 ㅎㅎ 너무 좋은 기회라 다녀왔네요

아침 10시부터 여의지구에서

카약

딩기요트

크루즈요트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대기 시간은 있었지만 그동안은 점심도 먹고 친구들과 아이는 배드민턴도 치고 카드놀이도 하면서 보냈네요

아이들은 한강에서 하는 레포츠체험이 처음이지만 선생님들 말씀도 잘들어가며 배워서 능숙하게 카약도 타고 요트도 타더라구요.

날이 오전엔 흐려서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너무 좋았고 오후엔 해가 낫지만 그래도 여름날씨보다는 덜 더웠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카약>

카약을 제일 재미있어합니다.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타고나면 옷이 다 젖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나봅니다.

오전에 오후에 두번이나 탔습니다.

주중이라 여유가 있어 탄력있게 운영을 해주시네요

<딩기요트>

바람을 잘 이용해야하는 딩기요트..

아이들이 첨에는 어려워하더니 2번째는 곧잘 운행을 한다.

<크루즈요트>

요트 앞자리에 앉은 네 녀석..들

다시 또 타고 싶어하는데 시간이 오래되어

내년에도 하면 다시 오자고 하고 왔습니다.

내년엔 중학교에 올라가니 신청해서 아이들만 보내도 될 듯하네요~

즐거운 ㅎㅎ 추석연휴끝이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