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오늘 계획을 다시 만들었네요.

올백블로거를 시작하면서

아들에게 올해는 우등생으로 거듭나보자 다짐했어요.

올백블로거 미션에 따라 잘 가르쳐주려고 노력하면서

매일 꾸준하게 하고 있답니다.

오늘 계획을 다시 짠이유는 오늘부터 아들이 영어 학원에 다니게 되었네요.

일일계획표는 아들이 워낙 싫어해서 매일 할 것만

서로 정해보았습니다.

우선 선생님께서 숙제가 많이 내주십니다.

혼자서 알아서 해야 할 숙제들이 많더라구요.

우선 국어는 진도 나가기전 꼭 3번씩 읽어야 하구요.

사회도 진도 나가기전에 사회교과서와 사회탐구를 읽어야 합니다.

이 두가지는 미리 숙제를 내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알아서 해야 하기에

늘 숙제체크를 해야 하더더라구요.

일일 계획표를 만들기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하루 일과를 만들고

꼭 해야 할것들을 서로 이야기 하며

매일 점검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로했습니다.

학교에서 꼭 해야할 것은

월금 - 독서기록

화목토 - 일기입니다.

이것은 기본이고

매일 아들이 체크해야 할 것은

하루 30분이상 책읽기

학교숙제

복습으로 우등생해법풀기

이렇게 정했습니다.

매일 하는게 3가지뿐이지만 양이 작지않아요.

아들이 영어학원과 피아노 학원을 들렸다 집에 오면 6시전후더라구요.

오늘부터 시작하기는 했지만

오늘보니까 그렇더라구요.

너무나 지친 아들에게 바로 학습을 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휴식후 저녁을 먹고

일과는 9시전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아들이 워낙 약속하는 것을 좋아해서

저랑 새끼 손가락을 걸었네요.

아들이 우등생이 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생활하기를 바래봅니다.

우등생 교재들고 인증샷 찍었어요.

ㅎㅎ

아들 이렇게 올백블로거에 올리면서 더 확실히 맘 가짐을 갖겠다고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렸으니

책임감이 따르겠죠.

올 한해는 아들이 많은 것에서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래요.

학습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아들이 아닌지라 늘 걱정입니다만

아들과 약속했습니다.

매일 매일 지금처럼 꾸준히 조금씩 해나가기로요.

적은양이라 생각하며 아들을 꾸짖기도 했던 저이지만

앞으로는 아들이 하루중에 어느때이건 계획을 이행할때까지

잔소리 안하기로 했어요.

잔소리 없이 기다려주고 하루 일과를 잘 마무리했을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