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의 향연이 대단합니다. 봄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에 식곤증.. 그 위력도 대단하구요. 오늘은 울딸 교육청 미술영재 가는 날이라 바쁘네요. 울신랑이 데려다주고 끝날때 제가 데리러 가야하구요. 돈 안들이고 공교육권에서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1주차에는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아이는 1~2주차에 걸쳐 걱정인형 만들기를 했어요.
울딸이 만든 걱정인형 구경시켜 드릴께요.
이름은 Don't worry를 한국 식으로 만든 '돈월"이랍니다.
뭐 이렇게 얄밉게 생겼냐고 그랬더니 걱정과 싸워이기려면 이 정도 험악하게 생겨줘야 한답니다.
염색용 물감으로 앞뒤 그리고 박음질로 하루종일 바느질하다가 다 못해서 가져왔더라구요.
다시 다 뜯고 홈질로 해서 하라고 가르쳐줬더니 금방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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