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문을 활짝 열고 아이들의 철 지난 옷을 정리하며 작은 옷을 분리했는데

에구.. 언제 이렇게 컸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거리의 아이들 표정도 환하고, 괜시리 좋은 날입니다.

길거리에 예쁘고 화사하게 핀 벚꽃을 보니 최근 신문에서 본 기사가 생각나네요.

저도 벚꽃은 일본의 상징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원래는 일본이 아닌 제주도라고 합니다.

1932년 일본 교토제국대의 고이즈미 겐이치박사가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을 확인한 기록도 있고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한국보다 조금 이른 3월 하순부터 벚꽃 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올해로 100주년 맞은 행사인데 포토맥 강변에 3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들은 1912년 일본이 선물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일본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벚꽃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벚꽃의 아름다움을 좀 더 전해주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