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과 30일~

올해 중학생이 된 큰아이의 첫 중간고사 시험날입니다.

지난주에 영어 듣기평가 시험을 보고

이번에는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그리고 기가(기술가정)

6과목의 시험을 봅니다.

큰아이의 학교에서는 수학,사회,영어 과목을

수준별 이동수업을 합니다.

심화반 수업을 받고 있는 큰아이가 수학 때문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칠판에 문제풀이만 하시고

제대로 된 개념설명을 안해주신대요.

큰아이가 학원에 다니지 않아서 우리 아이만

그런줄 알았는데요.

다른 심화반 아이들도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나 봐요.

그래서 서울대 학생 116명중  73%가 추천하는

천재교육 문제집 해법수학을 구입했습니다.

셀파와 문제집 해법수학을 고민하다 후자를 선택했는데요.

미리 예습을 하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수업후 다시한번

복습하면서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것 같은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4월 24일 담임 선생님의 가정방문이 있는데

살짝 아이의 고민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언제든지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힘들어하거나

고민이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학부모 총회때 말씀하셨거든요.

다른 과목들은 아는 언니가 자습서와 문제집을 챙겨줬습니다.

그런데 기술가정도 자습서 없이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천재교육 교재중에서도 지은이가 다른게 있는줄 몰랐어요.

서점 언니가 1학년과 2학년 문제가 반반씩 나온다는것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엉뚱한 문제집 구입할뻔 했어요.

주말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던 큰아이가 어디서 봤는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싶은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공부하는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우는 고통은 평생간다!'

책상앞 큰아이의 유치원 졸업사진 아래에 직접 붙여놨어요.

중학생이 되면서 고등학교 진로를 생각하는 아이...

울 학교는 1학년부터 고등학교 내신이 20% 반영되거든요.

아직 학원에 다니지 않는데 중간고사 시험을 본 뒤에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심화반 수업을 하면서 친구의 공부를 가르쳐주는

멘토활동을 하는 큰아이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월요일과 수요일 같은반 멘티 친구를 가르쳐주는 큰아이~

오늘 친구와 함께 먹는다고 비타민 챙겨갔습니다.

첫시험~ 아이가 만족할만한 점수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승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