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으로 가녀린 손이라고 하니 조금 민망하네요~ㅎㅎ

시어머니 병원 모시고 가기 위해서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왼쪽 손목이 엄청 따끔하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가시가 박혀 있는거에요.

어므나~ 어디서 이런 가시가...

근데 자꾸 아파오는거에요.

얼른 뽑고 혹시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니 왼쪽 바지에

꿀벌이 기어다니고 있더라구요.

손목이 부어오르고 아파서 친정 아빠한테 연락했더니

알레르기 있는 사람 아니면 점점 괜찮아질거라고 하시네요.

점점 벌침 자국 주위로 부어오르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아졌어요.

집에와서 꿀 한숟가락 먹고 상처부위에 발라줬답니다.

친정가서 벌통앞에 서 있어도 한번도 안 쏘였는데...

오늘 비싼 봉침 맞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