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랜드 픽처북스」 시리즈로 밤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눈을 말똥말똥 뜨고 엄마에게 같이 놀자고 하는 아이에게 아기 염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부드럽고 귀여운 그림들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고, 포근한 색감은 잠이 들게 합니다.

모두 잠든 밤에 아기염소 무디는 잠이 오지 않아요. 닭도, 소도, 양도, 오리도, 그리고 하늘의 달님까지 모두모두 잠들었는데 무디는 잠이 오지 않지요. 양이 울타리를 뛰어넘는 것을 보면 잠이 올 거라고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아기 염소 무디는 어떻게 잠이 들었을까요?

저자 칼 노락
어린이책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글과 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학에서 불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며 학교 행사나 도서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세계 30개 언어로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림 메이 마츠오카
영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으며,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스노보드와 여행, 독서를 하고 버킹엄에 있는 집에서 고전 영화를 즐겨 봅니다.

번역 원지인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였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 『가끔 우리는』, 『길 잃은 아기 사자』, 『왕재수 없는 날』 등이 있다.

소개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요?
사랑스러운 염소 무디가 방법을 알려줄 거예요!

밤이 되자 농장 동물들은 모두 잠이 들었어요.
아기 염소 무디만 빼고요!
무디는 억지로 잠을 자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엄마에게 옛날 이야기라도 해 달라고 할까요?

닭도, 소도, 양도, 오리도, 그리고 하늘의 달님까지도 모두 잠들었는데,
왜 무디만 잠이 오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수 있을까요?

무디는 잠을 자려고 노력했지만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양이 울타리를 뛰어넘는 것을 보면 잠이 잘 올 거라고 생각한 무디는 친구인 코나에게 울타리를 뛰어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안타깝게도 울타리가 높아 넘을 수 없었지요.
결국 무디는 엄마를 깨우지만 엄마의 도움 없이도 스르르 잠이 듭니다.
잠이 오지 않는 것도 잠을 잘 잘 수 있는 것도 자기에게 달린 거지요.

각자 이불을 덮거나 베개를 베고 농장의 곳곳에 잠든 여러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주 사랑스러운 그림이 담긴 침대맡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어 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잠든 아기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스르르 잠들게 될 거예요.


내용

모두가 쿨쿨 잠든 어느 깊은 밤, 아기 염소 무디는 잠이 오지 않아서 눈이 말똥말똥해요.
나무 위 새들도, 연못의 오리들도, 소들도 모두모두 깊이 잠들었는데, 아기 염소 무디만 전혀 졸리지 않았어요.

잠이 오지 않는 무디는 같이 놀아 줄 친구가 필요해서 친구들을 깨웠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밤하늘에 떠 있는 달님도 쿨쿨 잠만 잤어요.

친구들을 깨우다 지친 무디는 잠이 잘 올 것 같은 여물통에 누워 잠을 청해 보기로 작정했어요.
여물통에 누운 무디는 몸을 뒤척였어요. 이쪽으로 뒤척, 저쪽으로 뒤척.
하지만 어떻게 해도 불편했지요. 무디는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해야 무디가 잠을 잘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