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콩순맘입니다...

7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지금 바이엘4 들어갔는데요...

식탁에서조차도...피아노를 치는 피아노에 푹 빠진 아이입니다..

작은 실수로...

의기소침해져..다시는 피아노를 안치겠다던 주인공..

이것 역시..우리 아이와 비슷한 면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뭐든 나서서 잘할것 같지만...

의외로.....부끄러움이 많아..선뜻 나서지 못하는 우리아이...

틀려도 괜찮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걸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했습니다...

직장맘이라는 핑계로...아이에게 어떤 책이 필요한지조차도 몰랐습니다..

울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바로 이런 책이였어요~~

다시한번...맘스쿨에 감사 인사 드려요.....

부족한.....저를 서평단으로 채택해주셔서.......

감솨합니다..^^

우리 집에도 피아노 때문에 매일 두 자매가 다툰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 생각이 나 절로 웃음이 났는데요.

나이차이가 있어서 작은 아이는 아직 피아노 학원을 안 다녀 피아노를 치지 못해요.

근데 큰 아이는 이제 제법 연주도 할 만큼 실력이 있어요.

특히 몇 주전에 전자피아노에서 피아노로 바꾸면서 아이가 신이 나는지 매일 피아노 연주를 하는데 자꾸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것을 알아서인지 작은 아이가 무척이나 셈을 내요.

언니가 피아노 연주를 할 때마다 옆에 가서 방해를 하는데요.

한 두번 정도 참고 있던 큰 아이도 연습에 방해가 되어서인지 싫어한답니다.

이 책 속의 캐시 남매랑 너무 닮아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아이도 그러더라구요.

캐시가 언니가 똑같다고..

자기만 피아노 연주를 못하게 한다고...

그래서인지 작은 아이가 유달리 이 책을 좋아합니다.

항상 이 책을 자신의 보물 창고 안에 넣어두더라구요.

언니처럼 빨리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우리 작은 아이...

이 책은 우리집 상황이라 닮아서인지 저도 애착이 가는데요.

이 책 속의 캐시는 유달리 음악 상자를 좋아해서 아빠가 피아노를 사주게 되고 피아노를 좋아하는 캐시는 피아노 선생님으로부터 연주회에 나가자는 권유를 받게 되는데요.

캐시는 연주회에서 실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상처를 받은 캐시는 피아노를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는데...

캐시가 피아노로 인해 성장해 가는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진 이 책은 동생을 위해 쳐다 보지도 않던 피아노를 연주하는 캐시를 통해 남매간의 우애와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캐시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네요

블로그:http://blog.naver.com/sykim0915/20120684801

알라딘:http://blog.aladin.co.kr/imsilyelim/4441650

인터파크:http://book.interpark.com/blog/yesil0915/1897044

작지만 아름다운 연주를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 피아노를 쳐 줄께

책 표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살짝 미소짓고 있는 캐시의 모습이 너무 즐겁고 편안해 보여서,,

아이에게 읽어 주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캐시가 피아노 모양의 음악상자를 너무 좋아하니깐 엄마는 캐시에게 진짜 피아노를 사 줍니다,,

피아노 위에 엎드려 있는 캐시의 모습은 정말 흐뭇해 보였어요..

피아노 선생님에게도 뛰어나다는 칭찬을 듣고 캐시의 실력은 나날이 빠르게 좋아졌어요,,

선생님의 권유로 연주회까지 나가게 되는데

연습시간이 길어질수록 캐시의 즐거운 시간은 점점 짧아집니다,,

이 전까지는 피아노 앞에 있는 캐시의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였는데,,

선생님과 엄마가 연주회에 대한 얘기 하는 부분에서는 캐시는 자전거를 타고 있답니다,,

여기서 피아노가 더 이상 캐시에게 즐거운 존재만은 아닌게 된 거지요,,

연주회날이 되자 캐시는 연주회를 안 나가고 싶어했고,,

몹시 떨려서 연주는 엉망이 되고 연주를 멈추게 됩니다,,

근심 가득한 얼굴이 너무 안쓰럽게 표현 되어 있답니다,,

캐시가 무대 밖으로 내려 가다가 그만 넘어지게 되고

엄마가 캐시를 두팔로 안아주어요~

그 이후로 캐시는 피아노 치는 것을 전처럼 좋아하지 않았어요,,

피아노 위에서 케이크를 먹고 있는 캐시~

그 소중했던 피아노는 더 이상 소리를 내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지독한 열 감기로 많이 울고 있을때,,

캐시도 동생을 달래 주고 싶었어요,,

캐시는 피아노 위에 잡동사니를 치우고 동생에게 말합니다

" 울지 마 누나가 피아노 쳐 줄게!"

피아노를 쳐 줄게 책 제목은 동생에게 하는 말이었네요,,

앞 표지 캐시의 모습은 여기서 동생에게 보내는 마음 따뜻한 미소였어요.. 

피아노 소리를 아름다웠고 동생은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울음을 멈추고 이내 곤히 잠들었답니다..

부드러운 수채화 느낌의 그림으로 캐시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고,,

진짜 연주회는 어떤 건지를 보여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였어요,,

유난히 부끄러움이 많아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수줍어 하는 아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되고,,

그런 아들을 보며 나가서 해 보라며 재촉했던 제가 반성하는 기회도 되었답니다,,

우리 아들도,,캐시처럼 진정한 연주를 하게 될 날이 오겠지요,,

먼저 이 책을 6살 10살, 두 딸아이를 양없에 앉혀놓고 읽었습니다.

일단 그림 너무 좋습니다.

읽는 내내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그림들....

다 읽은 후에는 우리 큰딸과 나는 눈을 마주친채 한참을 웃으며 서로를 쳐다보았답니다.

어쩜 작년에 우리 딸을 보는듯 한...

피아노 치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우리 아이였는데,

콩클을 앞두고 강도 높은 연습을 하면서 부터 취미생활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겨우 콩클을 좋은 성적으로 끝내기는 했지만 다음 콩클에는 절대 참가하지 않겠다고,

급기야 즈금 현재 피아노 레슨을 그만둔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피아노를 쳐다 보지도 않더니 지금은 그냥 동생이 좋아하는 동요 쳐주고,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 들려주는 정도로 마음이 풀리긴 했습니다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마음이 좀 무겁고 씁쓸하더군요.

아직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엄마가 이 책을 보고 나와 같은 그리고 이책에 나오는 주인공과 같은 과정을 겪기 않기를 바랍니다. 

피아노를 배우지 않겠다는 아이에게 읽혀주었습니다

아직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의미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나 봅니다

엄마 마음엔 아이가 피아노를 배웠으면 좋겠는데

책을 다읽고 나서도 마음은 변하지 않았네요

그래도 피아노로 동생을 위할줄아는 마음이 생긴다는것

그마음은 알고있는것 같애요

피아노를 쳐줄게... 과연 누구에게 피아노를 쳐줄지 궁금햇었는데... 아픈 동생을 위한 캐시의 마음이 이쁘게 그려져서 흐뭇한 동화였습니다.

피아노를 가지기 까지... 또 가진후에 한 여러가지 노력들... 그 노력의 댓가로 열린 음악회... 잠깐의 실수로 캐시는 좌절을 맛보지만 아픈 동생을 위해 피아노를 향한 마음을 열게 되기까지..

어떻게 보면 아이로서 쉽지 않은 일을 잘 이겨내고 겪어내어 캐시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우리 딸아이도 가슴이 떨리긴 하지만 "연주회"라는 도전을 한번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캐시처럼 좌절하지 않을 자신도 생긴것 같구요..

좋은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5학년인 큰 아이는 '자신감'이라는 주제로 이 책을 보더라구요. 아마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는 자신의 겨험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난 처음에 피아노를 좋아했다. 하지만 점점 고난위도의 수준 때문에 피아노가 재미없어졌다. 그래서 어릴 때 보다 피아노를 싫어하게 되고 점점 피아노를 안 치게 되었다. 
우리 집 피아노는 장식품 아니면 물건을 올리는 탁자가 되었다.
그런데 엄마가 '피아노를 쳐 줄게'라는 책을 가지고 오셨다.
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바로 그 책을 펴 보았다. 책의 첫 문장을 읽어 내려가는 순간 나랑
너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은 캐시가 피아노 오르골을 너무 좋아해서 엄마가 캐시에게 진짜 피아노를 사 준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피아노를 선물 받은 캐시는 피아노가 너무 좋아 그 앞에선 음식을 먹지도 않았고,
동생이 손 대는 것도 너무 싫어했다. 엄마는 캐시에게 피아노 선생님을 소개하고
피아노 선생님의 말대로 재능이 있는 캐시에게 피아노 공부를 시킨다.
2달 후 있을 연주회에 나가기 위해 캐시는 연습을 하게 된다.
연슴을 하다 보니 피아노 치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싫은 일인지 
캐시는 피아노 치는 것이 하나도 즐겁지가 않게 되었다.
이제 캐시는 그 앞에서 음식도 먹고 피아노를 좋아하지도 않았다.
연주회 날에 캐시는 너무 많은 긴장을 한 탓에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연주회가 엉망이 되고 만다.
캐시는 피아노를 볼 때마다 그 생각에 빠지게되어서 
다시는 피아노를 치고 싶지가 않았다.
캐시는 피아노를 칠 마음도 없고 자신감도 없어져
나처럼 피아노를 탁자취급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캐시의 동생이 너무 심하게 아파
캐시는 진심으로 동생을 위해 피아노를 치게 된다.
캐시가 진심으로 친 피아노 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캐시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나도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피아노를 오랜만에 쳐 보니까
아름답고 행복한 소리가 났다.
예전에 혼 날때 나던 소리가 아닌
노랫소리 같은 피아노의 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이제 나는 피아노를 잘 칠 수 있을것 같다.
엄마의 꾸중도 없고
선생님의 야단도 없어서
캐시도 나처럼 엄마나 선생님의 꾸중이 없으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것이다.
캐시야, 힘 내!

우리 두 아이의 독후 활동지를 보고 또 한 번 반성한다
엄마의 잔소리가 얼마나 아이를 기죽게 하는지....
 신묘년 첫 날 아침에 하는 각오로
나는 아이들에게 참견하지 않는 엄마가 되겠다로 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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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할 때가 되었는데.... 안오나? 라는 생각이 들무렵 우리 집에 도착한 얇은 동화책 한 권.

피아노와 음악에 호기심이 많은 태우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은 제목에 서평단에 신청했던

"피아노를 쳐 줄께!"였습니다.

서정적인 그림으로 뽀로로 같은 선명한 색감에 익숙한 아이에게 호기심을 끌 수 있을까? 라는

미심쩍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기쁜 목소리로 "태우아, 선물 왔네! 엄마가 읽어줄께!" 하고

불러서 옆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태우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맞춰 내용을 읽어 주었어요.

태우도 피아노를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직 배우거나 자주 치지는 않습니다.

캐시와 같은 마음인 태우라서 피아노 배달이 오고, 선생님과 배우는 것에 관심을 보였어요.

연습이 심해지며 흥미가 떨어지는 캐시의 모습은 저의 어린시절과 같아 웃음이 났지만

책이 한 장 한 장 넘어가며 아직 3돌 갓 넘긴 태우는 지루해 지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울고, 약을 먹는 장면에서 제 모습 같았는지 다시 완전 집중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누나의 '피아노를 쳐 줄께!'라는 마지막은

어느새 동생입장이 되어 책에 빠져들었던 태우에게 인상깊은 마무리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읽은 후 다른 책들을 읽느라 이 새책은 뒤로 밀렸고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없나보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저는 직장맘이라 집에 저녁에 돌아가보니 이미 이것저것 많이 하고 놀았더군요.

한동안 열지 않던 제 작은 키보드식 피아노를 먼저 돌아온 아빠와 신나게 쳤다고 하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웃고 시간이 조금 지나 잘 시간이 되어가서 '책 읽어 줄까?' 했더니

"'피아노를 쳐 줄께' 읽자! 어디있지?" 그러는 겁니다.

정말 잠시 책의 존재를 잊고 있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그림에 동생에게 뒤돌아보며 "피아노를 쳐 줄께!"하는 누나의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던

것 같았습니다. 여전히 피아노 운반 차량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였구요. 세심하게 약 먹는 아가 옆에서

누나가 사탕 든 것까지 집어가며 태우가 열심히 그림을 살펴보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요즘 태우는 자기 전에 꼬박꼬박 이 책을 봅니다.

자극적인 색감과 화려한 그림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표현된 이 책은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형제애와 함께 '피아노'라는 것에 대해

작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주는 괜찮은 책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동생, 누나, 피아노라는 말을 자주하며 관심가지게 되었지요.

덕분에 한동안 자리만 차지하던 작은 피아노도 종종 이용되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눈의 피로를

가라앉히는 서정적인 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피아노 소리는 아름다웠어요.
가문비나무 숲 속에서 노래하는 새소리처럼

캐시는 피아노 모양의 음악상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뚜껑을 열면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와 손가락만 올리고 있어도 마치 내가 멋진 피아노 연주자가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엄마는 캐시에게 피아노를 사 주었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게 되는 캐시는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실력은 나날이 좋아집니다. 선생님과 엄마는 캐시를 피아노 연주회에 내보내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아직 캐시는 준비되지 않았죠. 좀 더 음악을 느끼고 즐기고 싶은데, 부담감이 찾아 듭니다. 결국 캐시는 연주회에서 실수를 하게 되고, 곡을 마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그 일로 상처받은 캐시는 피아노와 점차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몹시 아픕니다. 엄마가 애써보지만 약을 먹이기도 어렵고 달래도 소용이 없습니다. 피아노로 인한 실패와 좌절의 아픔, 여러 가지 감정의 찌꺼기들을 치우고 마음의 문을 새롭게 열어젖히듯 말입니다. "울지 마. 누나가 피아노 쳐 줄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기대와 욕심, 두려움과 실망, 좌절의 순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이 당연한 것이고, 이겨내는 것 또한 인생의 관문 중 하나입니다. 『피아노를 쳐 줄게』는 주인공 캐시가 그러한 감정들에 맞닥뜨리고, 좌절하고, 다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감성을 전합니다.소중하고 아름다운, 진짜 연주회

숲 속에서 노래하는 한 마리 새 소리처럼, 피아노 소리는 오색 빛깔의 나비들과 함께, 그윽한 꽃향기와 함께 가문비나무 숲 속에 울려 퍼집니다. 그곳에 음악을 음악으로 만난 아이, 상처를 스스로 아물리며 피아노 건반에 작은 손을 올려놓은 아이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이 말하는 이야기는 그 아이, 캐시가 만난 진짜 음악과 꿈에 관한 이야깁니다.

진짜 피아노를 만났는데……

캐시는 피아노 모양의 음악상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뚜껑을 열면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오기 때문이지요. 작은 손가락을 음악상자 위에 살짝 올려놓고 있기만 해도 마치 자기가 멋진 피아노 연주자가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듭니다. 첫 장면에서, 음악상자 건반에 손을 올려놓고 있는 캐시는 정말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자처럼 보입니다. 얼마나 즐겁고 멋진 상상인가요? 캐시는 분명히 진짜 연주를 하듯 손가락을 건반 위에서 아름답게 움직였을 겁니다.

정말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나요? 캐시가 음악상자를 어찌나 좋아했던지, 엄마는 캐시에게 피아노를 사 주었습니다. 이제 캐시에게 음악상자가 아닌 진짜 피아노가 생겼습니다. 자기 몸보다도 훨씬 더 크고, 평생을 다 자란 가문비나무로 만들어진, 건반을 눌러야 소리가 나는 피아노입니다. 음악상자의 상상이 현실의 피아노로 발전한 것입니다. 어찌나 좋았던지 캐시는 피아노 옆에 꼭 붙어서 피아노를 친동생보다도 더 애지중지 아낍니다. 하지만 현실의 피아노는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는 않습니다. 그건 피아노를 아끼고 좋아하는 것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지요. ‘진짜 피아노’를 만난 캐시는 자신이 꿈꾸던 대로 ‘진짜 연주’를 할 수 있을까요?

피아노가 무겁게 다가오던 날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을 모셔 온 날, 첫 시간에 선생님은 캐시의 재능을 알아봅니다. 재능에 더해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피아노 실력은 나날이 좋아졌지요. 선생님과 엄마는 캐시를 피아노 연주회에 내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연주회를 준비하는 것은 캐시에게 실력을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아직 캐시는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음악을 느끼고 즐기고 싶은데, 이제는 실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도 여러 사람이 있는 앞에서 말입니다. 현실의 아이들에게 이런 일은 아주 흔합니다. 그 관문을 통과하면 실력을 인정받고,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실망하고 자신감을 상실한 채 상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캐시는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연주의 기쁨보다 긴장과 두려움을 더 많이 느꼈을 겁니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화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연주회날 무대에 오르는 캐시는 마치 사막을 걷는 듯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 피아노가 그렇게 무겁게 다가온 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캐시는 연주회에서 실수를 하게 되고, 곡을 마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그 일로 상처받은 캐시는 피아노를 덮어 둡니다. 캐시는 피아노를 전처럼 좋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피아노를 치지도 않습니다. 음악상자를 두고 상상하던 ‘진짜 연주회’의 꿈이 깨어진 듯합니다.

피아노를 쳐 줄게!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몹시 아픕니다. 엄마가 애써보지만 약을 먹이기도 어렵고 달래도 소용이 없습니다. 캐시는 진심으로 동생을 달래 주고 싶습니다. 바로 그 순간, 진짜 연주회를 여는 시간이 뜻하지 않게 찾아옵니다. 캐시는 피아노 앞으로 달려가 쌓여 있던 잡동사니들을 치우고 피아노 뚜껑을 엽니다. 피아노로 인한 실패와 좌절의 아픔, 여러 가지 감정의 찌꺼기들을 치우고 마음의 문을 새롭게 열어젖히듯 말입니다. 그러고 나서 캐시는 생기 있는 얼굴로 이렇게 말합니다.
"울지 마. 누나가 피아노 쳐 줄게!"

아픈 동생을 달래주려 피아노 뚜껑을 열었을 때, 캐시의 ‘진짜 연주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연주회입니다. 작가는 이 연주회의 아름다운 공간을 신비로운 가문비나무 숲 속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첫 연주회 때, 관객들로 꽉 찬 연주회장이 막막한 사막으로 표현되었던 것과 확연히 다릅니다. 그렇게 작가는 진짜 연주회의 감동과 음악의 매력을 펼쳐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연주를 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이 그림책은 작지만 아름다운 연주회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꼭 피아노 연주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편의 글 완성하기,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한 그릇의 요리 만들기, 집 뒤꼍에 작은 꽃밭 만들기,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기 등, 무엇이든 나름의 소중한 연주회가 될 수 있지요. 작가는 피아노 치는 캐시를 통하여, 꿈을 이룬다는 것? 사람들의 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연주라도 사막이 숲으로 바뀔 수 있는 ‘진짜’와 만나는 순간, 기적 같은 신비의 순간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진짜 바라는 ‘연주’는 한 번의 상처로 포기해 버리기엔 아깝도록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든 가능성’입니다. 가장 순수한 기쁨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어린 시절, 아이들은 가능성의 씨앗을 품고 틔우며 한 발 한 발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 헛된 기대와 욕심, 두려움과 실망, 좌절의 순간들이 있더라도 본질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저버리지 말라고, 이 그림책은 일러 주고 있습니다.

12월 29일 맘스쿨에서 당청되서 <피아노를 쳐줄게> 책을 받았서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하고 같이 읽어서요. 정말 감동해서요.

줄거운상상 에서 아이의 꿈을 보여서요. 정말 작지만 너무 아른다워서요.

힘든 연주회 준비에서 아이의 기쁨 조금 조금씨 없어지고 아이의 심리변화 알술있었습니다. 책을 읽어면서 나의 아이의 생각된서요. 맞아요 피아노뿐아니고  부모로서 저도 그럼 요심을  있었서요. 아이의 마음도 못루고 ... 참 ...

사막에서 넘어지고 쓰러지다에서 실감이 났요 아이가 얼마나 긴장하고 얼마나 힘은 마음을 ... 

꾿게 닫아 놓은 기억 한번의 실패 다시 피아노 않좋아하는 주인공 캐시보면  정말 마음 아파서요.

다시 얼린마음에서 동생 아파서 피아노쳐주고 동생을 안정 시키는 캐시의 기쁜마음을 보았서요.

네. 우리 아이가 살면서 그 작은 꿈을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귀하고 다시 한번느꺼서요. 그 예쁜 꿈을 잘 펄치고 잘 키우주는 환경 만을주는것 우리 부모의 할일입니다. 어떻게 해야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반성했습니ㅏ.

책의 주인공 캐시는 피아노무대에서 경험해지만 우리는 살다보면 또 다른무대에서 자기 하는 역할을 하고 있서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부모가 아이 양육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작은 심리변화대한 잘 알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우리 큰아이 한테 읽어 주었습니다.

아이는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왜 동생이 피아노 치는 것을 누나가 싫어하느냐?

왜 피아노를 치지 않는 것인데?

일일히 다 대답해주고, 나중에 보나도 보나 동생이 태어나면 이렇게 이쁘게 피아노 쳐줘...

착한 아이는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다가 하지 않는 것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본인 스스로가 원하다가도 그 일에 재능이 보이면 주위에서 더 난리들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할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보기 보다는 우리 엄마들이 봐야 할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