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다리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친구인 증기기관차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다가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게되어 친구를 잃고 무거운 군수물자를 실어 나르고 전쟁이 끝나고 보니 어린아이 였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증기기관차 대신 디젤기관차가 힘센다리의 일을 다 해주어 할일이 없어지고 머나먼 고장으로 와서 관광용 열차로 다시 태어나는 힘센다리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자신이 맡은일을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생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태평양 전쟁 이후 많은 전쟁의 상흔과 아픔이 평화와 반전으로 이어졌다.

무겁고 힘들게 짐을 나르는 일보다 가까웠던 친구기차들을 잃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차나 인간이나 다를바 없는 전쟁에 대한 아픔을 언급한다.

딸아이라서 지루해할까 염려했는데 다행히도 이런 감정 전달이 잘 되었던 것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에 대한 아픔을 관광용 기차로 거듭나면서 희망으로 바꿔

극복하는 과정은 정말 감동적이라고 이야기하던 딸아이가 너무 대견했다.

독특한 소재로 새롭게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전해주어서 좋았다.

 힘센다리라는 증기 기관차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네요. 아이가 생소해 하는, 전쟁이라는 화두에 대해서도 얘기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아이가 가장 슬퍼하기도 하고 질문도 많았던 부분이 힘센다리가 전쟁을 경험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전쟁이 뭐야?" "폭탄은 하늘에서만 떨어져?" "전쟁은 왜 일어나는 거야?" 등등 아무의 질문 폭탄이 마구 쏟아지기도 했던 순간이었네요. 덕분에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네요. 친구 빠른다리의 죽음을 상징하는 부분에선 아이가 너무 슬퍼하면서, 전쟁이란 너무 무서운 거라고 그래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던 게 기억납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건을 돕는 힘센다리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감동했구요. 잿더미 속에서 희망이란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이와 함께 "화이팅"을 외쳤답니다. 얼마 전 티비에서 지진 피해로 슬퍼하는 일본 사람들을 본 터라, 일본의 재건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도 했어요. 일본사람들이 불쌍하다고만 이야기하던 녀석이 희망에 대해서도 말해서 내심 기특하다 생각했네요.

힘센다리는 할아버지보다 먼저 이세상에 나온 기차이다.

(외할아버지께서 1946년생이시고, 힘센다리는 1940년에 만들어졌기에..)

'와~ 기차할아버지네~^^'

아이들은 할아버지보다 먼저 태어난 힘센다리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정.. 전쟁..희망..그리움]

낯선시대의 이야기에 조금은 지루해 하기도 했는데

화물기차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어! 토마스와 친구들 같아요~^^'

하네요.^^

'토마스와 친구들'의 토마스도 화물차이면서

가끔 승객들을 태우는 기차로도 바뀌곤하는데

이야기를 들으며 '토마스와 친구들'을 생각했는지 

그제서야 재밌다고 하네요.

큰아이는

제가 둘째랑 함께 읽어주고 나서

혼자 조용히 읽겠다며

잠자리에 다시한번 읽고 있더라구요~

기차가 할아버지처럼 나이가 많다는것도

신기해 했고, 또 아직도 보존되어 우리가 찾아볼수 있다는것에

감탄하더라구요~

집에서 의왕이 좀 많이 멀긴하지만

언제 한번 시간내어

우리나라 증기기관차를 찾아 철도박물관에도 다녀와야 겠어요.

http://blog.naver.com/scandal265

http://blog.momschool.co.kr/scandal265

http://blog.miz.co.kr/scandal265

http://www.bumo2.com/blog/scandal265/231828

http://book.interpark.com/blog/scandal265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scandal265&artseqno=3794089&catseqno=34623366&IsFestival=N

http://cafe.naver.com/nowbook?1302800211000

<상처, 그리고 치유>

역사 속으로 대부분 사라진 존재인 ‘증기기관차’를 의인화 하여 표현한 그림책 서적입니다. 근현대사의 격변기에 전성기를 누리고 산업혁명의 과정을 함께한 이 증기기관차가 여러 시대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줄거리를 보면 주인공 ‘힘센다리’는 석탄을 실어 나르는 일본의 증기기관차입니다. 산 너머 골짜기까지 실어 나를 정도로 힘이 무척 세어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항상 운행을 하면서 친구인 ‘빠른다리’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종착지 등을 이야기하며 지내곤 합니다. 이렇듯 일본의 격변기 산업 발전을 하기 위한 시대적 흐름 속 증기기관차의 바쁜 생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석탄을 기다리는 산업 현장의 사람들, 곡식 등을 기다리는 여러 서민들에게 있어서 증기기관차는 삶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하고 바쁜 나날도 전쟁의 흐름 속에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특히 친구인 ‘빠른다리’는 전쟁의 폭격 속에서 형체를 잃어버리고 운행을 멈출 정도의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전쟁의 난국 속에 ‘힘센다리’는 눈물을 흩날리면서 어두운 터널을 말없이 다니고 했습니다. 씩씩한 성격으로 그려진 ‘힘센다리’도 전쟁의 환경과 친구의 아픔은 충분히 슬픔을 자아내고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전쟁이 어느 정도 종식되고 그동안 일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하게 되고 점차 환경도 복구되어 갔습니다. 특히, 이 ‘힘센다리’의 존재는 단순히 증기기관차를 넘어 복구 후 사람들의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되고 많은 이들이 그리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후, 물론 점차 일도 하면서 바쁘게 지내게 되지만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증기기관차의 절대적인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힘센다리’의 친구들은 디젤기관차의 새로운 친구들로 인해 운행을 줄이고 보관이 됩니다. 하지만 ‘힘센다리’는 수리 후 화물이 아닌 승객을 싣는 얼마 안 되는 증기기관차로써 제 2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일본의 격변기 시절, ‘힘센다리’는 산업혁명의 효과로 성장하였다가 전쟁으로 인해 많이 상처를 받고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교체와 변경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상처와 고통에 주저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꿋꿋이 씩씩함을 유지했던 습관은 나중에 승객을 싣는 더 귀한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상처와 고통의 나날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이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고 씩씩하게 자신만의 가치관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 예를 들어 디젤기관차의 증가 등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자신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박물관 속에서 관상용으로 있게 되는 변화 말고 새로운 승객을 더 모실 수 있는 더 귀중한 존재로 변화되는 것은 오로지 긍정적인 마인드와 변화의 흐름에 잘 적응하는 능력 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 ‘힘센다리’의 모습을 통해 작은 사물에도 잘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다양한 변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증기기관차를 통해 우리시대(일본그림책이예요)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네요~그런데 재미가 없어요~그림도 단조롭고..매력있는 책은 아니네요~~다만 잊혀져 가는 옛것에 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서,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저희 아이의 반응은 그냥그냥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초등학생쯤 되면 잘보려나? 싶긴 하지만 진지하고 잔잔한 책이라..아이의 성향에 따라 지루할수도 있겠네요~

어제는 할머니집에서 힘센다리를 그리더니, 오늘도 눈뜨자마자 힘센다리를 그려주는 아들,,,, "엄마, 나도 힘센다리처럼 힘이 세요~"하며, 팔에 메달려보라는 우리 아들,.,,,, 힘센다리는 지금 석탄을 싣고 가고 있다고 합니다... 색칠하기 전에 제가 잠시 컴퓨터에 그림 올리고 싶다고 빌려온것입니다...^^  ^^

힘센다리를 읽고,,, 석탄을 알게 되었고, 증기기관차와 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장에 증기기관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셨는데,그곳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아들이 무척 좋아하여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약속한  증기기관차 힘센다리를 소개합니다. 힘센다리는 무거운 화차를 여러 칸 달고도 끄떡없이 달릴 수 있을만큼 무척 튼튼해요,무거운 짐을 싣고 나르는 일도 늘 즐겁게 하구요,,석탄을 떼는 커다란 가마와 연기를 뿜어내는 굴뚝이 있고, 보일러실 뒤에는 기관사가 타는 운전실이 있는 아주 멋진 친구랍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친 힘센다리와 같은 증기기관차들은 차고지에 모여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도란도란 이야기 합니다. 힘센다리는 검은 비행기를 여러번 봤다하고,빠른다리도 항구의 모습이 평상시와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며, 무슨일인지 궁금해지며 불안해집니다.불안은 현실로 다가와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어요. 힘센다리는 무기를 옮겨야했고, 눈앞에서 빠른다리가 폭격을 맞는걸 보고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못하는 친구를 뒤로하고, 눈물을 흘리며,,,, 본인의 일을 열심히 수행합니다.마침내 전쟁은 끝나고 폐허가 된 도로와 마을을 복구해가는 모습을 봐가며 힘센다리는 열심히 달립니다.

주변에는 증기기관차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어느날 새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빨간 디젤기관차입니다.신형특급열차는 지나가면서 힘센다리와 아는척도 안합니다. 화부아저씨가 오셔서,더이상 운행이 어려울듯 하다며,이별을 통보합니다.힘센다리는 처음 보는 아저씨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갑니다. 많은 터널도 지나고, 바닷바람도 느끼면서, 또 높은 다리도 지나 어디론가 갑니다.

과연 힘센다리는 어디로 가는것일까요?? 책을 읽어보시면 알게 됩니다.^^  ^^ 제가 원하던대로, 저희 아들이 원하는대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 그래서 저희 아들, 이 책 읽고 또 읽어달라며 좋아해요.

슬픈결말이 아니어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

마지막장에는 증기기관차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우리 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증기기관차를 촬영할수 있고, 탈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들들이랑 꼭 가서 타보고 싶습니다....

  [달려라! 기관차 힘센다리]는 2010년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아즈미노 치히로미술관의 [2000년대의 일본의 대표 그림책 작가전]에 전시되어 있던 원화가 편집자의 눈에 띄어 한글판으로 출간을 하게 된 책이에요.  이 기획전에는 초 신타, 타시마 세이조, 아베 히로시, 이토 히데오 등 20여 명의 일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가 전시되었는데 주요 테마는 평화였다고 하네요.

 미술관의 아키사토 부관장의 말을 빌리면 전후 일본 그림책 작가들에게는 그 이전과는 대별되는 화두가 생겨났는데, 그것은 평화였다고 하고, 태평양 전쟁을 종결했던 대사건, 히로시마 원폭투하의 상흔은 많은 일본 그림책 작가들로 하여금 새로운 작가정신을 표출하게 하였는데 그것은 평화와 반전이었다고 하네요.  이 동화의 시대적 배경은 시계 바늘이 반세기하고도 더 훌쩍 뒤로 돌아간 1940년대의 일본인데, 이야기는 태평양 전쟁의 포화에 휩싸였던 시점 전후의 격변기를 겪어온 한 증기기관차의 일생을 다루고 있지요.
 힘세고 튼튼한 증기기관차[힘센다리]는 산간 지역에 생필품을 수송하는 일을 맡아 언제나 변함없이 맡은 일을 해냈어요. [힘센다리]에게는 [빠른다리] 등 좋은 친구 기관차들이 있었는데, 화물은 생필품에서 군수 물자로 바뀌고 [힘센다리]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며 가장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지요. 하지만 화차에 실린 군수 물자의 무게보다 더 힘들고 무서운 것은 평화로웠던 마을이 잿더미로 변하고, 친했던 친구 기관차들을 잃게 되는 일이었어요. 하지만 잠시 절망했던 [힘센다리]는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서 일을 하기 시작하고, [힘센다리]는 관광용 열차로 거듭나게 되어 [힘센다리]는 변함없는 씩씩함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내며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아울러, 기차 마니아인 작가가 밝힌 바대로 증기기관차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에요. 기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특별한 존재감이 있는 탈 것이기 때문이지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힘이 있고 어떤 탈것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주지는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