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가 본 박물관 시리즈 제 5권 「산골짝 이야기」는 옛 그림 가운데서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작품들과 재미난 옛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산 속 풍경을 그려낸 민화 모음집. 민화 속에서는 호랑이도 겁먹은 듯 어리숙한 표정이고, 물고기와 새들은 방싯방싯 웃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옛사람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엿보이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떠돌이 화가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민화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저자 조은수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또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8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 『아제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어디만큼 왔나?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말하는 나무』,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꼬마곰 코듀로이』, 『부루퉁한 스핑기』, 『소니의 보물찾기』,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슈렉』,『아기 늑대 삼 형제』,『꼬마 거북 프랭클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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