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그림책

시인들이 들려주는 자장가를 포근한 그림과 함께 담은 시 그림책. 신경림, 유안진, 김용택, 도종환 등 4명의 시인들이 4계절을 들려준다. 김용택 시인은 봄을, 도종환 시인은 여름을, 유안진 시인은 가을을, 신경림 시인은 겨울을 맡았다. 아름다운 시어들은 아이들을 단잠으로 이끈다. 파릇파릇한 봄나물이 피어나는 봄, 무더운 더위에 잠든 아기와 엄마, 노오란 은행잎 덮고 자는 가을, 사각사각 눈 내리는 겨울. 각 계절을 표현한 시어 선택이 탁월하다. 반복되는 후렴구와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순우리말의 시어들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숨결과 생명의 소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송아지, 귀뚜라미, 강아지, 뻐구기 우는 소리, 빗소리 등을 담은 음악은 아이들의 정서를 편안하게 해 준다. CD에 녹음된 자장가 노래는 작곡가 송경진 선생의 작품이다.

저자 김용택

봄 이야기 - 김용택
새싹
나물 노래
쑥국새야 소쩍새야
나비야 꽃산 가자
우리 아기 잘도 자네
보리밭
비야 비야 오는 비야

여름 이야기 - 도종환
나뭇잎 자장가
여름 낮잠
자장가
잠든 아가
우리 아가 잘 자는데
혼자 자는 우리 아가
엄마와 아가

가을이야기 - 유안진
코스코스 코잠길로
우리 아가 사과뺨에 가을 해님 입맞추고
귀뜨라미는 귀잠자고
알밤 줍는 꿈길 가자
감나무는 단감잠 은행나무는 노랑잠
풋대추꿈은 아롱점박이꿈
오롱조롱 아그배나무에 꿈이 닥지닥지

겨울 이야기 - 신경림
아기노루
꼬부랑 할머니가
소리
추운 별
우리 아기 깰라
쿨쿨
겨울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