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그림책
『사탕』은 지금까지 무겁게만 다뤄진 '죽음'이란 주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는 가벼운 대화로 던져지는 두 친구의 재잘거림을 통해 현실과 같은 동일선상에 놓이게 됩니다. 흰 바탕에 검은 먹선으로 간결하게 그린 그림이 오스카와 요리스의 얘기를 군더더기 없이 더욱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오스카와 요리스가 공원에서 만나 함께 사탕과 주스를 나눠 먹어요. 파란 사탕을 집어 든 오스카는 파란 사탕과 닮은 하늘을 떠올리게 되죠. 오스카와 요리스는 이내 하늘에는 정말 천국이 있을지, 그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요. 천국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거기서 다시 친구 삼기로 하고, 사탕을 나눠 먹기로 약속합니다.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누구에게나 죽음은 두렵고 무서운 주제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더 그렇죠. 이 책은 두 친구 오스카와 요리스의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죽음이란 단순히 삶 다음에 이어지는 또 다른 과정임을 표현합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느낌의 죽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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