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마법의 말30이라는 책제목을 보고

아~ 이제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잔소리에서 해방되어 스스로 공부하고,

그리고

나자신도 이제 내생활을 찾을 수 있겠지하는 생각에 너무나 설레었다.

우리 아이들은 수십 번 계획표를 세우고 벽에 떡하니 붙여놓아도

실천하는 날은 거의 없고 우리 아이들은 정말 끈기도 없고 목표의식도

전혀없다는 생각에 짜증을 내는 일이 다반사였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나선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아이 문제 이전에 엄마의 문제였던 것이다. 아이에게 잔소리만 했을 뿐

격려와 희망을 전해주기는커녕 항상 아이에게 주눅드는 말만 했던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정작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과연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감이 느껴졌을까? 오히려 귀찮음에 아이에게

혼자서 해결하라고만 했지 약간의 팁도 주지 않은 못된 엄마였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기다려주면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공부할 뿐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도 원만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아이를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책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정말 친절한

내비게이션같은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엄마를 선물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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