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

가을을 느끼며 아이들과 헤이리를 방문했어요.

헤이리엔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아직 곳곳이 공사중이지만,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을

좀 더 가까이 느낀 하루였답니다.

체험명 : 모래야 놀자

장소 : 파주 헤이리 모래야 놀자 전용관

일시 : 2010. 10. 8

참여자 : 6세 환희, 미소, 엄마, 아빠

헤이리에 한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서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시간 맞추어서 도착했어요.

입구에서 부터 신발과 양말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네요.

어떤 체험을 하게 될지.. 들뜬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모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도 해주고,

아이들의 질문도 유도하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우리 가족이 들어가기전에 단체 관람객들이 있어 많이 붐비었는데..

마침 들어간 시간엔 많이 한산해서 좋았어요.

단독으로 보는 듯...

아이들도 초롱초롱 눈을 뜨고 집중하네요. 

맘에 드는 장소에서 사진도 찍을수 있는 시간도 주어서

사진도 맘껏~!! 찍어 보고..

다음 체험 장소로 이동~!!

오물 조물.. 찰흙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는 시간~!!

찰흙을 찰지게 주물러.. ..

원하는 모양에 꼭꼭 눌러 떼어내면..

예쁜 나뭇잎 모양도 나오고, 조개 모양도 나오고,,,

내맘대로 하트도 만들고,, 물고기도 만들어 봤어요..

엄마, 아빠에게도 함께 만들어 만들기 시간이 더욱 즐거웠지요.^^

 만든 작품들을 잘 말려서 목걸이를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예쁜 목걸이가 나오길 기대하며

찰흙으로 만들기 놀이를 뒤로하고 다음 체험 장소로 이동~!!

이동한 장소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예쁜 색상의 모래들로 그린 그림들이

벽에 한가득 붙어 있었어요.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

좋아하는 뽀로로 식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었지요..ㅎ

풀을 이용해서 그림도 그려보고,,

원하는 모래 색상을 골라 풀에 뿌려...

그림을 완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려보고,,, 엄마, 아빠도 함께 그려보는 시간~!!

아이들도 즐거웠지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 가족이 그린 그림이예요..

미소 그림,,, 환희 그림..

환희는 좀 추상적으로 그림을 그렸고,,

매일 매일 행복한 우리집을 사랑한다는 미소는 하트를 잘 그렸네요..^^

아빠의 해와 달,,

엄마의 환희, 미소 얼굴..

각자의 그림솜씨를 맘껏~!! 뽐내고,,

모래속에 숨겨진 공룡 화석을 발굴해 보는 시간~!!

고고학자가 되어 공룡뼈도 찾아 보고

어떤 공룡의 뼈인지 알아 보기도 하는 시간..

곳곳에 숨어 있는 공룡뼈 찾기가 아이들은 흥미롭고 재미있었나봐요..

티라노 사우르스, 프테라노돈..등등 공룡이 숨어 있네요.

공룡 화석을 찾다가 좀 지루하면 ... 미끄럼틀도 타고,,

아이들이 즐거워 했답니다.

공룡 화석을 다 찾은 다음엔.

정말 정말로 하고 싶었던 모래 놀이를 했어요.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고 싶어하지만..

모래가 너무 지져분해서 말렸는데..

오늘 만큼은 맘껏 모래 놀이를 해도 될것 같아..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말리지 않았어요..

젖은 모래로 성도 만들고,, 물고기 모양도 찍고

두껍아 두껍아 ... 놀이도 하고,

평소 맘껏 하지 못했던 놀이를 했습니다..

체험을 같이 진행해 주신 분이 아이들과 잘 놀아줘서

두 녀석이 더욱 즐거워했던것 같고요...

체험 시간은 약 80분정도 소요되고,,,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찰흙으로 만든 목걸이와 모래그림을 가지고 올수도 있어요.

즐거운 체험을 하고,, 양말을 신고,,

헤이리도 다시 둘러보며 가을을 느껴봤어요.

즐거운 나들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