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와 3세 남매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얼마전 어린이집 상담기간이여서 선생님을 뵈었는데 6세 여아인 우리 큰딸이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가 좀 힘들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의 아이는 원래는 예민하며 소심한 편이지만 (작년까지 어떠한 이벤트가 있을때면 밤에 서서돌아다니기도하고 2~30분씩 울때가 많았습니다 주3회이상-저는 개인적으로 예민한 성격이라 생각 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와일드하고 리액션이 크며 자기 주도형 성격입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언어가 발달하여 어릴때 부터 친구들의 놀이에서 주도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지시하거나 잔소리하는 경향이좀 있기도합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거나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두려움이 없고 놀이터에 가서도 주저하지 않고 모르는 아이에게 가서 같이 놀기를 제의 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집중력이 좋으며 발표하는것을 좋아합니다

문제는 어릴때는 또래 아이들이 저희 아이를 따르는 편이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죠

이문제는 4살후반 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5세때 절정을 찍었습니다.

저는 제가 너무 개입하는것은 좋은것이 아니고 억지로 친구들과 놀이에 끼게 하는것은 좋은것이 아니라 생각하여 저희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를 하게 하되 친구들이 다른놀이를 시작하여 혼자 놀게 되면 제가 같이 놀아 주는 식으로 아이를 달랬습니다 굳이 자신의 놀이를 중단하고 싶어 하지 않기에 했던 행동인데..문제는 여기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제 다니는 어린이 집은 기존아이들이 3년정도 먼저 다니고 있었고 저희 아이와 몇명의 아이들이 새로 들어 온것인데 다른아이들은 그런데로 적응을 잘하는데 저의 아이만 혼자 놀이를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주로 만들기 영역)다른아이들이 하는 놀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

선생님 말씀으로는 저의 아이의 주도적 성향이 너무 강하여 흡수가 힘들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상담할시에는 그리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는데..

상담후 우리 아이와 아야기를 나누어 보니....

자신도 다른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싶지만 거절 당할까봐 두려운 것이였고

혼자 노는 것이 매우 외롭고 쓸쓸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제가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고 하면 되자나'했더니

"내 자리가 없었어.." "그럼 나도 깥이 놀자 내자리도 만들어줘"하면 되지 했더니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그래도 다시한번 얘기해봐 나도 같이 놀고 싶어 "라고

"그래도 안되면???? "

"그럼 선생님께 말해 볼까?"   "음... 그래도 안돼며???? "이라고 대답을 하네요..

어쩜... 엄마가 되어 이런것도 모르고 마냥 혼자 노는것이 좋은 아이 인줄만 알고 있었네요

원래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매일 놀이터도 가고 주말이면 오전 10~11시 이전에 외출을 합니다..

물론 외부에 나가서도 주로 한곳에 집중을 하며 많이 움직이는 성향은 아닙니다..

쓰다보니 많이 길어 졌네요...

지금은 친구들과 무얼하고 놀았는지...묻고 칭구들이 하는 놀이는 어떤것이 있는지 한번 보고 같이 해보는건 어떄?? 니가 하고 싶은거 한번 하고 친구들이 하는 놀이 한번하고 하면 좋을껏 같아..하며 회유해 보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가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그나마 만만한 칭구에게 우씨 하면서 강한 액션을 취하기도 하고 가끔 때리기도 한다고 선생님께서...글고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기면 물건을 던지기도한다고합니다

동생이 생기고서 그런건지...저랑 있을떄는  너무도 착하고 말도 잘듣고 어디 손한군데 안가는 철든 딸인데..

거저 키운거 같다고 할정도로 너무도 밝고 똘똘하며 상황판단도 빠릅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제 다는는 원아들과 더 친해 지기 위해 외부에서도 아이들과 같이 만남도 같고 하고 싶지만 동네가 달라 힘드네요.. 그리고 벌써 끼리끼리 모임이 생긴듯 합니다

아이를 상담센터에 대려 가야 할까요?? 이전에 두번정도 수면 문제와 대인 기피증이 있는지 싶어 어릴때 소아 청소년 과를 두번 다녀 왔습니다..상담결과는 매일 좋다...는 칭찬만 듣고 왔습니다...(3살 대인기피 5살 수면장애)

혹시 제가 문제 일까요??? 저는 서비스직을 오래 하다보니 원래는 내성적인데 남들이 보기에는 최강 긍정인..누구든쉽게 친해지고 말도 잘하며 주도적 성향이란 평을 받습니다.주위에 사람들이 많다보니 오지랖도 넗고 할일도 많고....ㅡㅡ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였을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님에도 나를 별로라 생각 한다면 그정도의 관계밖에 안된는 사람이으로 계의치 않는다 주의가 강합니다그리고 주변에서는 제가 허용 범위가 너무 넓다고들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일부러 한일이 아니고 실수로 물을 엎거나 장난을 치거나 집에서 과자 부스러기등을 흘리거자

제가 보기엔 너무도 사소한 일이라,,... 밖에서 놀때도 모래 놀이라든가 바닥에 주저 앉거나 하는것등,,, 아이를 씻시고 제가 조금 일거리가 많아지는 것일뿐이라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흙바닥을 굴러도 큰 재재를 가지 않습니다.

아이가 이순간 행복만 하다면.. 저는 마냥 이쁘기만 하고 지금에나 할수 있는 일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다른 이의 시선때문에 자신을 억제 한다는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규칙적인 일관된 생활습관과 먹고 씻고 자고 위험한것에 대한 것만은 그 누구 보다 엄하게 하는 편입니다

제발 부탁입니다..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