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야 가루야 체험전에 갔다왔었는데요

거기서 물로 그림그리고 밀가루 뿌려서 완성하는 게 있었어요

요거 집에서도 해봐야지 했었는데요

집에 마침 아이챌린지 학습지에서 했던

물그림세트가 있어서 이걸로 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세모 동그라미 네모 모양틀과 물펜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찍고 그리고 한 다음

(밀가루를 뿌릴 꺼니까 진한색 종이에 하는 게 좋겠지요~)

로라는 가루야 가루야에서 했던거
매일매일 생각났었는데 ..
하면서 넘 좋아하더라고요
리온이가 마구잡이로 할까봐
좀 걱정됐었는데
재밌게 따라해 줘서 다행이었죠~

물로 그림을 다 그렸으면

얼른 밀가루를 뿌리고 털어내면 끝이에요

마침 집에 날짜지난 밀가루도 있어서
요걸 요긴하게 썼어요

밀가루를 만지면서 넘 부드럽다고 좋아하면서

완성된 후에 남은 밀가루를 만지면서 놀기도 하네요

리온이가 혹시나 밀가루를 마구잡이로 뿌리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누나 따라서 종이에만 뿌려 주었네요

집에서 이렇게 밀가루로 논다는 거 사실 좀 부담이었답니다.

하지만 해보니 정리하는 게 힘든 것도 아니었구요

혹시나 해서 비닐 돗자리를 깔고 했는데요

비닐돗자리 물로 쓱 씻어 말리고 ..

바닥에 좀 떨어진 밀가루 걸레로 한번 닦으니 정리도 다 되었구요

심한 개구장이가 아니라면
요런 미술놀이도 할만 한거 같아요

밀가루의 감촉도 느껴서 좋고

여러 모양들을 조합해서 그림도 완성해보고요..

 도형틀이 없다해도
패트병 뚜껑이나 무를 깍아서 도혀틀 대신 이용해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