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제43회를 맞이한 '2009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Bologna Illustrators of Children's Books)은  그림책 원화 공모전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큰 전시이며,  이번 전시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일본에 이은 두 번째 순회 전시라고 합니다.

'2008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초대작가로 선정돼 그의 놀라운 동화 일러스트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시장 뒷부분에 '돋보기로 살펴보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돋보기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액자속의 원화를 돋보기로 살펴보면 또다른 세상을 옅볼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작은새의 깃털 하나하나의 섬세한 표현력에 놀라움과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들과 함께 친구가 될수 있었던 마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