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세라 유치원을 보내려고 하는데 특기적성으로 미술을 할까 합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선생님이 미술전공선생님이 아니라 유아미술을 교육이수한 유치원 선생님중 한분이 하신답니다. 엄마 아빠 닮아 저의 아이(소심하고 상처 잘 받는 여아)는 그림이 영 아님니다. 그래서 학원을 알아보고 왔는데 시설은 좋은 것 같은데 선생님이 20대 초반의 멋내기 좋아하는 그런분인것 같아 아이를 잘 볼 수 있을 지 의문이 가더군요. 마침 오후 간식시간이라 먹는 것을 보니 떡꼬치하나만 먹고 있더군요. 우유나 쥬스도 없이 의자에 않아 먹는 것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직장맘이라 종일반을 보내야 하거든요. 12시에 점심먹고 저런것 하나로 7시까지 어떻게 견딜까 하면서... 먹거리나 선생님은 유치원이 마음에 들는데 미술은 전문학원이 좋은 것 같고 암튼 결론이 서지 않아 갈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