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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영어공부법 추천교재

글쓴이 운영자

등록일 2005-11-07 10:52

조회수 8,978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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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어연극 열두 동물의 또 다른 이야기 (Twelve Animals too?) 초대 이벤트에 응모하신 
맘들이 올려주신 댓글들로 영어공부법과 추천교재에 대해 좋은 글들이 많아 제목을 바꾸어 게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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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잎새

2005-11-01 00:01
아이와 함께 해 온 영어와의 만남이 만 4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네요.
중학교 영어 실력으로 시작해서 아이와 한걸음 한걸음 영어를 익혀오는 동안 역시 가장 든든한 친구는 영어그림책 이랍니다.
살풋 졸음이 오는 아이와 따뜻한 이불 밑에서 읽는 bed time story.
흥얼흥얼 노래도 한번씩 부르면서 끝을 맺는 bed time story 시간을 저희 아이는 꽤나 기다리곤 한답니다.
동화책 노래와 이야기를 녹음한 테이프를 아이를 놀 때 살며시 틀어놓으면 놀다가도 책을 뒤적이기도 하고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자연스럽게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비디오의 경우도 단순히 보여주고 말 때 보다 오디오 테이프로 만들어서 틀어주니까 더욱 좋아하고 아웃풋도 조금씩 나오고 하네요.
 
아이가 크면서 조금씩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게 된 후부터 아이랑 같이 영어로 연극놀이를 했어요.
뭐 거창한 건 아니구요 공룡놀이를 할 때나 만들기 놀이를 할 때... 영어로 최대한 놀이를 하는 거지요.
주고 전 미국에서 여행온 사람이나 동물이 되어서 아이에게 물어보고 대답을 이끌어가면서 놀아요.
잠깐잠깐 이지만 아이의 영어사용 횟수가 늘어나니까 그만큼 아이도 영어를 쓰려고 하고 그러면서 영어가 느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비디오의 내용 중 일부를 아이와 같이 연극을 하면서 놀아도 아이가 무척 재밌어 하면서 잘 따라오네요.
 
컴퓨터 놀이를 할 줄 알게 되면서는 영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할 수 있게 제한한 것이 아이에게 더욱 큰 즐거움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아요.
seasamestreet, peterrabbit, between the lions 와 같이 아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나
www.starfall.com에서 알파벳 음가와 기초 파닉스를 익히면서 놀고 있답니다.
이제 저보다 더 게임을 잘 찾고 지시어도 눈치로 잘 알아듣고 놀이를 하는걸 보면 신기해요^^
 
읽기를 조금씩 접해 주고 싶은 엄마 마음에 시작한 일주일에 책 한권 정해서 매일 읽기를 하고 있는데요
High-Frequency readers가 맘에 쏙 드네요.
그야말로 간단한 문장 한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잘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이제 시작이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읽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답니다.
 
엄마표 영어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함 인 것 같아요.
그것이 무엇이든, 어떠한 교재이든 꾸준히만 한다면 아이와 함께 커가는 영어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겠지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오늘밤도 영어동화책을 아이와 같이 골라봅니다.
 
 
 

windpoem

2005-10-28 03:20
울 아이는 3살이예요..
아직은 우리말도 서툰 25개월이지요..
어려서부터 짬짬이 영어를 접하게 해줬지요..
짧고 간단한 영어동화책,
비디오 베이비 잉글리쉬, 빙뱅붐,위씽,까이유,메이지.... 
돌무렵에는 비디오로 위씽만 틀어줬어요~
근데 넘 좋아해요.. 지금도 위씽 틀어주면 춤추며, 정확히는 아니지만, 뭐라고 흥얼댑니다..
18개월 넘어서부터는 빙뱅붐을 카드와함께 보여주었지요..
지금은 통문자도 몇몇 알아서 엄마한테 알려준답니다.
간단한 단어들은 70여개정도 알게 되었지요..
단어공부하기에는 빙뱅붐1이 좋은것 같아요..
이제는 문장을 깨우쳐주려고 까이유를 틀어주는데,
내용을 아는건지는 몰라도 아주 재미있어하며, 잘 본답니다.
엄마한테 와서 '엄마 까이유가~~~이렇게 했어'등등등...
다른 비디오는 안보여 주는데, 영어 비디오는 자주 틀어줍니다.(꼭 엄마도 같이 보려고 노력해요.) 
 
영어와 많이 친숙해서 영어로 말하는것을 좋아해요..
CNN채널을 틀어두면 아주 흥미롭게 쳐다본답니다.
글구 EBS에서 하는 고고기글스도 괜찮은것 같아요..
옥스포드 리딩트리도 테이프와 같이 읽어주고 보여주면, 아주 좋아하며 따라한답니다.
이상은 제가 접한것들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우리말도 서툰데, 영어도 서툴게 따라한답니다.
abc송은 마스터하고, 원투쓰리포도 10까지 센답니다..
하나둘셋넷은 헷갈려하는데, 원투쓰리는 안헷갈리나봐요~
아직 학습지 같은건 안시키고, 그냥 울 아이랑 놀아주면서 조금씩 말해준답니다...
물론 제가 영어실력이 뛰어난것은 아니지요..
서툰 발음이지만, 그래도 정성껏 발음해서 말해준답니다.
나중되면 아이들은 엄마가 틀린발음으로 말해도 제대로된 발음을 알게된다고 하네요..
지금도 발음만으로는 우리 아이가 저보다 훌륭하답니다...
제 경우는 t /r 발음을 많이 무서워하거든요.. ^^
 
라트에서 하는 공연을 전에 한번 봤었는데, 아이가 많이 좋아했어요..
이런저런 공연들을 많이 보여줬더니, 무대만 보면 흥분한답니다..^^
공연중에도 이런저런 질문두하구...^^ 귀연 내새끼~~~
이번 공연으로 좋은 기회가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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