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늦어서 미안해요.
일이 있어 오늘에서야 쑥쑥에 들어 왔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단어부터 양 손에 한 단어씩 써 주었답니다. 하루에 두 단어씩,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네 단어가되고 여섯 단어가 되기도 한답니다.이렇게요.
과자 - 사탕, 고구마 - 감자, 토끼 - 당근, 치약 - 칫솔,
비누 - 수건........ 나름대로 연관성이 있는 단어들로 작은 손에 써 주었구요.
통문자가 어느정도 되면 빨간 - 장미, 예쁜 - 옷..... 처럼 형용사를, 그리고 깡충깡충 - 엉금엉금, 후다닥 - 랄랄라...... 의성'의태어
를 써주었답니다.
동사같은 경우 저는 기본형을 가르쳤더니 아이가 책을 읽는 과정에서 변형된 것도 소화해내더라구요.
올라간다 - 내려간다. 일어나다 - 앉다......
그렇게 대단하진 않지만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글을 깨쳤어요. 그리고 저는 책을 자주 읽어줬어요. 한솔 읽기 그림책과 웅진 올챙이 그림책 그리고 단행본들도 읽어주었답니다. 저의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