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떼기 한글지도사 유아과정 ] 그림책 " 기차ㄱㄴㄷ" 을 읽고

그림책 " 기차ㄱㄴㄷ" 을 읽고

 병욱이와 함께 도서관으로 나들이했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작은 어린이도서관이 생겼는데

좋은 책들이 많이 있어 자주 이용하는 곳이랍니다..

병욱이가 이제 5살..

도서관을 데리고 다니며 도서관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가르치고 있답니다..

사실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도서관이라는 곳을 알아가는 것이겠죠??

호호..

병욱이의 자세가 조금은 불편해보이는데 왜 저렇게 앉았는지~

아무튼 병욱이가 원하는 자세로 책을 읽었답니다..

책의 간단한 내용은 기차의 여행이랍니다..

기다란 기차가

나무옆을 지나

다리를 건너

랄랄랄 노래를 부르며

......

......

책의 내용이 간단하면서도

글의 내용과 그림이 함께 잘 어울어져 병욱이가 좋아했습니다..

병욱이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여행하거나 어디를 차아다니는 내용의 책을 유독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두 번 정도 읽었더니

내용을 외워서 스스로 읽으며 그림을 넘겨 본답니다..

정말 부담없는 책이랍니다..

며칠 후,

다시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에도

어김없이 책을 꺼내와 혼자 읽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한 번 더 읽어주고

이 후, 두 세 번은 병욱이 혼자 책을 들추며 책을 읽으며

말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 워크시트활용 ]

617장의 워크시트가 준비되어 있는 한글지도사 과정이랍니다..

정말 617장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뿌듯하고 즐거워진답니다..

우리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놀아주기에도 좋고

꼭 책을 읽지않아도 창의력활동으로 너무나 좋답니다..

차후, 한글지도사로 활동을 하게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자료가 되겠죠??

자음카드는 제가 직접 만들었고

위크시트 한 장을 프린트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자음에 대한 인지를 위해

10분정도 놀아준니다..

사실 저는 며칠 전부터 자음카드를 가지고 병욱이와 많이많이 놀아주었답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자음을 이야기하면 병욱이가 자음카드를 고르고

그 모양과 같은 자음에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병욱이는 5세..

그래서 1단계로 배우는 자음의 양을 살짝 줄였습니다..

" ㄱ~ ㅎ " 이 아니라

" ㄱ~ ㅂ" 까지만 하기로 했답니다..

처음에 자음을 섞어서 부를까도 생각했지만

자음을 완전히 숙지하지않은 상태에서 자음을 섞어 부르며 더 헷갈릴 것 같아

ㄱ부터 ㅂ까지 순서대로 불렀답니다..

아이가 헷갈려하거나 잘 모르면

모양과 비교해서 힌트를 주거나 제가 몸으로 자음모양을 만들어 힌트를 주었답니다..

그랬더니 곧잘 하고 즐거워한답니다..

너무 쉽다는 듯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는 여유까지~

이러다가 우리 병욱이 천재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히히..

착각은 자유인거 맞죠??

히히..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병욱이의 표정을 보며 저도 함께 즐거워진답니다..

 " 병욱이가 참 잘 했다~!! " 하고 칭찬했더니

잘 했으면 도장을 " 쿡~!! " 찍어야한대요~

제 멋에 사는 모자랍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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