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문의 드려요.
제가 교재나 교구같은데는 관심?이 없어 전문가에게 문의드려요.
저번에 현지의 정도를 말씀드렸었는데 기억하실지요..^^
이제 6세가 되는데 아이가 크면서 수의확장도 커지고 생각도 많이 커지네요.

어릴때 늘 숫자를 눈만뜨면 적더니 지금은 늘 일,십,백, 천,만, 억,조,해를 외칩니다.그리고 늘 "뭐가 커?" 라며 비교하죠. 근래엔 현지가 수를 어떻게 더하고 빼는지를 알았답니다.암산으로만 덧셈이나 뺄셈을 하는데 43-7은 뭐니?라고 물어봤더니 36이라고 했죠. 어떻게 했니라고 하니
"7은 3과4잖아 그러니까 3빼면 40이지..."그러고는 머릿속으로 한단계식 내려가서 답을 찾았나봅니다. 그러다 42-9라던가 뒷숫자가 큰수를 빼게 해보면 일단 10자리를 만들어놓고 내려가는 수가 많아지면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헷갈리거든요..^^
언제가 느낀점은 현지는 머릿속에 어떤 숫자저장파일이 있어 일단위, 십단위,백단위조금...이렇게 숫자가 좍 나열되어있는 파일이 있는것같다고 느꼈어요.
예전에 읽어본 수학여행이란 책에서 수 하나에도 깊은 뜻이 있고 철학이 담겨있다는걸 알았어요. 전 현지도 수학을 그렇게 알아가길 바라거든요. 언젠가 제가 수에는 끝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요즘 고민에 빠졌어요. "해 다음 숫자가 뭐야?"라고 물어서 "해1 해2.."라고 하니 또 세아리고 있나봐요..끝을 봤는지..^^

아직 안노 미츠마사의 책을 안샀거든요. 현지의 궁굼증에 맞는 책인지 잘 몰라서요. 현지는 거의 모든수준이 1학년과 같이 진행되는것같아요. 노는 수준빼구요..^^
그림책이면 사고서 얼마 보지도 못하는건 아닐까 싶어 아직 망설이고 있어요. 여긴 큰 서점이라해도 그 책을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워킹맘이라 달리 해준것도 없어 그나마 가끔 여기 들러 문의드려봅니다.
깊이있는 수학동화책이나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수학교재있음 추천해 주세요...

참.
그리고 어느분이 피아노랑 수학에 관해 얘기하셨던데.. 수학력이 있는 아이가 피아노를 잘치는건 맞답니다. 피아노는 곧 수학이기도 하거든요. 피아노를 시키면 수학을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수학을 잘 하는 아이는 피아노를 잘쳐요. 일단 머리로는..
하지만 피아노는 음악이니 가슴으로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