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고생하셨죠?

안노 미츠마사랍니다.
그 작가 이름이...
제가 이름을 잘 기억 못 해서 늘 실수하는 분이지요. ^^

안노 미츠마사의 작품 중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 '세어보아요' 마루벌
글자가 없으며 0부터 12까지 수가 늘어나는 것을 계절 변화와 함께 사물을 눈으로 세어보며 읽는 책입니다.

-> '놀이수학, 논리수학, 개념수학' 한림출판사
수학에 대한 3권의 그림동화입니다.
한림출판사 책이 들어가는 곳이 그리 많이 않아요.
인터넷에서 만날 수도 있으며 곧 맘스쿨에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
각 책마다 우리 연령으로 유치원에서 초등 저학년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수학 놀이와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 수학그림동화 - 비룡소
'이사가는 날' '이상한 항아리' 등등 5권의 책으로 구성된 수학그림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 중 2권 정도를 제외하면 초등생 이상이 즐길 수 있는 동화도 있고 그 이상에서 즐기는 동화도 있다는 점에서 연령별로 함께 묶어 둔 이유를 알기 어려운 동화입니다. 그래도 책 하나하나는 아주 뛰어납니다.
각 난이도를 감안하셔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외의 그림동화...
안노 미츠마사의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수학적인 개념을 기본으로 담고 제작되어 있어(원래 수학교사였거든요) 수학이란 이름이 안 달려 있어도 수학그림동화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래앰엔비에서 나온 '여우가 주운 그림책'이란 동화는 원 동화와 함께 여우가 동화책을 주워서 책을 읽어준다는 컨셉이 함께 있지요. 글자를 모르는 아빠 여우가 아기여우에게 마치 아는 것처럼 마음껏 이야기를 지어서 읽어주는데 그 내용이 참 재미있어요.

게다가 그림 속에 숨겨진 수학 놀이를 찾아서 해보는 것도 즐겁답니다.

아이가 글자를 잘 모른다면 책의 그림만 보고 상상해서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안노 미츠마사'의 책은 '한림출판사'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 책들은 다양한 컨셉으로 나오지만 하나 같이 '수학'을 더해서 보면 재미난 책이므로 만나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안노의 책 말고도 좋은 책 한 권은 '존 버닝햄'이 만든 '장바구니'...
이 책은 존 버닝햄 특유의 상상을 불어 넣은 변화가 즐겁게 합니다.
하나씩, 둘씩 사라지는 물건의 변화를 아이가 세어보는 재미도 있고요.

우선 큰 서점을 찾아서 '안노 미츠마사'라는 이름으로 그림동화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은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