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던 현재 30개월인 사내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나무통들의 무게도 장난아니고
특히 7은물부터 10은물, 준은물까지 너무 크죠?
이렇게 해보세요...

1은물은 문고리나 벽부착걸이에 몇개씩 나누어 걸어두고요.
2은물은 그냥 은물통에
3은물-6은물까지는 빈상자에 한꺼번에
7은물-10은물까지는 양이 너무 많으니까
7이나 8은물통 어느거나 관계없이
한 은물통에 조금씩 나누어서 넣어놓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무게랑 부피가 많이 줄어들겠죠?

그리고 선생님 오실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모두 꺼내서 익숙하게 해주세요.... 이만 좋은 답변이 된건지...

grium님의 글입니다.

> 민지는 35개월 여자아이예요.. 은물이 워낙 고가여서 고민고민하다가 은물화랑이랑... 여기 소개된 다른 글들 보고 힘을 얻어서 프뢰벨 은물 구입했어요... 3월 중순에 신청했는데 선생님은 6월이 되어서야 오신다네요... 은물은 받고 얼마나 아이가 좋아하는지..
> 선생님 오실때까지 상자에 넣어두기만 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것같아 준은물하고 5은물까진 이미 개봉해서 잘 놀아요... 문제는
> 놀고나서 아이가 잘 정돈을 안한다던지... 혹시 가지고 놀다가 침대밑이나 옷장 밑 등등으로 들어가 자꾸 분실될까봐 신경이 곤두서요.. 사실 그럼 안되는데........ 일단 가격도 가격이지만 선생님도 오시기 전에 이리저리 뒹굴다가 다 없어져 버릴까봐 아이에게 괜한 잔소리를 자꾸 하게 됩니다. 이러면 은물을 산 의미가 없어지는데 말이에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겁게 놀고... 잘 정돈할 수 있게 할 수 있나요? 자꾸 뭐 잃어버린 것이 없나... 그런 것만 신경쓰게 되니..... 즐겁게 놀고 나서도 .... 찝찝해요... .. ]
>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그리고 은물 선생님은 왜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 배정 받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