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덕수궁에서 정기적으로 열려 온 미술과 시민이 함께하는『덕수궁 열린미술마당』의 올해 첫 번째 행사가 4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 부터 6시까지 개최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김춘옥)가 주관하는 『덕수궁 열린미술마당』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소품위주의 미술작품 150여점을 전시하며 사군자치기, 만화 캐리커쳐그려주기, 도자기 제작시연,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미술창작 체험프로그램이 실시되며 중견미술가의 작품이나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오후 3시 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덕수궁 가족음악축제』가 더불어 개최됨으로써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덕수궁 열린미술마당』은 문화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시민들이 미술을 좀더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으로 계절별·계기별 열린미술마당, 가족미술캠프 행사와 미술문화강좌, 상설전시등 다채로운 미술대중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는 『공공미술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속에 미술문화를 보급하고 공공환경을 문화적으로 개선하며,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하여 ‘공공환경 그림걸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작년 108점에 이어 올해는 200여점의 미술작품을 경찰서등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농어촌, 벽지 등 문화소외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미술 도서 및 미술용품(도구, 재료등) 보내기’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