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아테네올림픽(8월 13∼29)을 맞이해 TV에서 하는 올림픽 관련 프로를 보고 아이들이 '아빠, 올림픽이 뭐야?" 하고 묻더군요.
"응..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다같이 모여 운동경기를 하는 운동회야.." 라고 대충 말했는데...좀 아쉽더군요. 더욱이 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놀러도 가고 싶은데...어디 올림픽에 대해서 자세히 전시해 놓은 곳 없나? 더욱이 우리나라는 서울올림픽도 치렀는데..뭔가 하나쯤 있을 듯 싶은데..^^: >

가정에서 이런 상황이 연출된 경험이 있다면,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올림픽기념관에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림픽공원은 요즘 봄을 맞이해서 가족 단위로 봄나들이를 많이 오십니다.

올림픽의 해인 2004년, 108년만에 올림픽의 발생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다시 열립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많은 초등학생들은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인지 월드컵에 대해 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988년 서울올림픽을 경험해 보지 못한 요즘 어린이들은 올림픽이 생소하고,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평화의 문 근처) 내에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서울올림픽기념관을 방문해 고대 올림픽의 기원과 발전, 근대 올림픽의 태동과 역사에 대해서 직접 체험학습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올림픽 경기 종목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서울올림픽의 유치과정과 성과에 대해서 대형 PDP 영상 화면을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많은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서울올림픽기념관의 올림픽 체험학습을 통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또한 '화합과 평화'를 강조하는 올림픽의 이념에 대해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암튼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의 태동지에서 좋은 결실 맺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친구들과 가족들과 외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