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의 방학이네요..*^^*

5월 4일 운동회를 마치고,

어린이 날 그리고 이틀간의 재량 휴교, 그리고 놀토와 일요일..

이렇게 하니 5일의 기간동안 이 엄마의 재량 수업이 있어야겠더라구요...ㅎㅎㅎㅎ

어린이 날은 등산을 하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고...

6일 목요일에는...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중앙박물과 싸이트에 놀러 갔다가...ㅎㅎ

우연히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야생화와 숲 여행 - 메타세콰이어 팔찌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원래는 주말에만 있는 프로그램인데....

어린이 날 주간을 맞아서 이번주엔 계속 한다고 합니다..!!

제겐 행운이네요..*^^*

진이 호야 손잡고 참여했습니다.

분명 정문에서 모이는 것이라 해서

박물관을 둘러보고 정문으로 갔는데..... 날씨(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교육관으로 옮겼다더라구요....

교육관으로 가니...안내의 이쁜 언냐 전혀 모르는 눈치....

헌데 저 말고도 앞에 한 분이 또 제 뒤로 한 분이....

전화로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바로 앞에준비한다고...

어쨌든 우리 세 팀은 조금 늦었답니다...ㅡ.ㅡ

그래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진행이 조금 더 부드러웠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에....^^

준비물들을 받아들고 우리도 뒤늦게 함세 하였지요..!!

진이 호야가 젤로 어린듯 했습니다.

그래도 진이는 윤희 생태 유치원에 다니면서 이렇게 설명하는

그러니까 자연 생태계를 둘러보면서 설명을 하는 것을 듣는 것에 익숙해서 인지...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가끔은 형아들 누나들에 밀리기도 했지만요..ㅎㅎㅎ

우리가 갔을때는 단풍나무의 꽃을 보고 있었답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자주보고, 감탄하는 나무이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 이뻐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의 소나무...

지금 이계절에만 볼 수 있는 광경이라십니다.

솔방울처럼 생긴 녀석을 '툭~~~' 치니......홀씨(?)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것이 수나무랍니다.

그리고 뾰족하게 길게 올라온 나이는 암나무....

하지만 니 나무들도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종자를 뿌리고 품기에....한그루에 암수가 함께

공존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 시기는 조금씩은 달라진다고 하네요..

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습니다...ㅡ.ㅡ

이 소나무는 '해송'이라고 하네요.

바닷가의 차고 짠바람에 잘 견디기위해서 더 길고 더 뾰족하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이지요..!!

철쭉입니다.

암술과 수술의 개수를 세워보란 말씀에 .... 확대경부터 들이대네요...ㅎㅎㅎ

우리나라의 희귀종? 특별한 나무라고 합니다.

'미선나무'

그 열매를 찾아보느라 울 진이 호야 바쁘네요..*^^*

오늘 민들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민들레는 보통 키가 작지요.

하지만 주위의 풀들 중에는 키가 큰편입니다.

그리고 한송이가 올라왔다가 옆의 꽃을 위해 몸을 스스로 숙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 한데 뭉쳐 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위에 풀들의 키가 크다면 민들레는 낮게가 아니가 그 풀들 보다 더 높게 자란다고 합니다..!!

왜..? 자기의 씨앗을 날려야 하니까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신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태계의 위대함이지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자작나무길'로 들어섰습니다..^^

이쁘게 운치있게 만들어진 길이네요..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들에게 아래 떨어진 마치 벌레처럼 생긴것을 주워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얼핏 보니 제가 참~~ 싫어라 하는 지렁이 같네요..ㅎㅎ

진이 호야에게 벌레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주워보라고 했더니..씩씩하게 주워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관찬해 봅니다....

지렁이 처럼 생긴 이 녀석들이 자작나무의 수꽃이라고 합니다..^^

확대격으로 자세히 보니.......

마른잎이 한장한장....꼭꼭 붙어잇네요..

떨어지지 않으려는듯...

손으로 살짝 으깨어...그 잎을 떨어트려 보았습니다. 그것이 꽃이요 또 씨앗이라고 합니다..!!

울 진이 호야 넘넘 흥미롭게 보네요..*^^*

수꽃을 찾았으니,, 그 짝꿍 암꽃도 찾아봅니다...

암꽃과 수꽃 차이가 꽤 나네요..^^

조팝나무를 보면서.....

가위, 바위, 보 게임도 배우고.....

작약이라고 했던가...ㅜ.ㅜ

그 열매와 씨앗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느티나무의 열매와 꽃도 찾아보았습니다

나무가 참 이쁘네요..^^

양귀비꽃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보니 자주 보던 꽃이네요..

요즘엔 품종을 개량해서.....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지들 자세히도 살펴봅니다.

울호야는 털이 복슬복슬한 봉오리응 잡고 그 겁질을 벗겨보려 합니다..ㅎㅎ

그 속에 꽃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서 말이죠...^^

이런 난감할때가.............@@

다행히(?) 그 옆에 그 겉껍질을 뚫고 나오는 녀석이 있기에 그것을 가리키며 알려주었답니다..

꽃이 나오는 순서를요~~!!

이렇게 오늘의 야생화와 숲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이젠 메타세콰이어 팔찌를 만들 시간이랍니다....

메타세콰이여 열매를 하나씩, 그리고 지끈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그리고 매듭을 통해서 팔찌를 만드는 것입니다.

몇 해 저에 서울 광장에서 있었던 체험전에서 만들어 본 것이네요..^^

아직 아이들이 하기에는 조금 어렵네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매듭을 아직...ㅎㅎㅎ

이렇게 매듭과 열매로 팔찌는 물론 목걸이도 가능하겠지요.

울 호야 좋아라 하는 솔방울로 해볼까 합니다.....*^^*

집으로 와서의 연계하여 활용지를 해봅니다..!!

진이 호야가 가지고 온 잎 네가지와 함께......

가지고 온 네 가지의 잎을 붙이고, 활용지의 나뭇잎 이름을 알아보고, 색칠도 하고...

또 오늘 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식물도 그려봅니다닏..^^

진이는 단풍나무와 철쭉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아니면 두 나무가 이쁘게 가슴에 남았을까요..!!

울 호야도 나무잎의 글씨를 스스로 썼습니다.

도와준다고 한...싫다고 ....... 잘 그리더라구요..ㅎㅎㅎ

오늘 넘넘 행복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의 위대함...

생태계의 중요성을 자연히 알겠더라구요..

식물들도 자신을을 퍼트리고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말이죠..^^

우리들도 우리 아이들을 참 잘 키워야겠습니다..!!

다음엔 다른 프로그램 만나고 싶네요..

이래서 제가 중앙박물관을 사랑한단까요..

너무도 알짠 프로그램....도 많고, 아이들이 하루 즐기고 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