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함께한 저녁은 정말 행복하네요^6^ 특히 저 보이는 오이냉국 간이 딱!

너무 맛나서 한 번 더 먹었답니다. 직접 만든 된장으로 만든 쌈장을 강력하게 추천하신 쌈장님 말씁대로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이네요.

오늘 하룻동안 정말 쉼없이 먹고 주방일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서 저는 더 좋았답니다.

식사준비 시간이 없어서 오롯이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으니 마음이 더 여유로워요. 또한 비가 내려서 오늘 밤을 지낼 텐트에 모여 옹기종기 아이들 노느 소리 들으면서 비를 바라볼 수 있는 낭만까지^^

다시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소망등 만들기를 했답니다.

준비된 소망등 종이에 소망하는 말들을 적어보는 시간, ㅎㅎ 종이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해야 했지만, 아이들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걸 적는거 보니 좋네요.

가족들 모두 서로에게 원하는 것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비가 잠시

멈춰주길 바랬어요. ^^ 다행히 아주 잠깐 시간이 멈춰주어서 운동장에서

소망들을 날 릴 수 있었답니다.

 

불을 붙이면서 하늘로 잘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망등이 떠오르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왠지 경건해 지네요.

그리고 아이들도 직접 적은 소망등이 하늘로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했답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모습에 울 큰아들 혹 떨어져 불나는거 아냐 하면서 걱정하네요.ㅎㅎ 모든 가족들이 한데 날리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였답니다.

여름 휴가에 쓰고 남은 폭죽도 함께 터뜨려보았어요.

조금 더 많았으면 더 좋으련만.... 그래도 무척 기분 좋은 시간.

비가 와서 개별로 했다면 많이 아쉬울뻔 했는데... 비님이 잠시 도와주네요.

좋은 추억 남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