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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학여행지의 대표적인 곳, 바로 불국사와 석굴암입니다.

아주 오래전 빛바랜 사진속에서나 요즘의 디카속에서나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하나쯤은 가지고 있을텐데

저 역시 아주 오래전에, 그리고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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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이나 작년에 다녀왔지만 사실 불국사와 석굴암에 담긴 의미랄까, 의의랄까 하는

그런것은 잘 몰랐습니다.  그저 관광지로만 생각했었죠.

아마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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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석굴암은 내부단장중이여서 제가 학창시절에 봤었던 광경과는 조금 달랐어요.

지금은 공사가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가까이서 볼수있었는데 지금은 유리창으로 막혀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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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전집인 셰익스피어 삼국유사 삼국사기에 석굴암과 불국사를 만든  '김대성' 이라는

인물에 관한 책이 있어서 선택해봤습니다.

한마디로 석굴암과 불국사는 현생과 전생의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표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불국사는 토함산의 서쪽에, 석굴암은 토함산의 동쪽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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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실려있습니다.

신라 경덕왕때의 정치가인 김대성은 훗날 시중이라는 높은 벼슬까지 오른 인물이죠.

그의 출생배경을 통해 석굴암과 불국사가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 수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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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라는 테마에 속해있는 '황금조각을 들고 태어난 김대성' 입니다.

사실 신비테마에 속한 책은 생소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처음 들어온 이름도 있는데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가  경주에 가서

석굴암, 불국사를 또 보고 싶다고 하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그냥 구경에 그칠것이 아니라 그런 건물들이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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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전집인 삼국유사는 책 표지에 교과융합이라는 문구가 떡하니 있습니다.

교과융합, 스팀교육, 융합인재형학습이라는 용어를 참 많이 들으실텐데

역사공부와 더불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영역의 지식을 쌓을 수있는 통합전집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배경지식을 배우는 통합교육시스템을 요구하는 그런 시대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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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주 모량리에 어머니와 대성이란 이름의 아들이 있습니다.

부자집에 머슴으로 아들을 보내야할만큼 집이 가난했지만

 모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반듯하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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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에 시주를 청하는 스님의 방문을 계기로

 대성은 전생에 자신들이 시주한 것이 없어서 현생에 이리 힘들게 산다 생각해서

주인댁에서 받은 밭까지 모두 시주하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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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과 전생이라는 불교의 윤회사상에 대해 박스팁으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착하고 부지런했던 대성은 해피엔드가 아닌 병으로 죽게 됩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있는 문체에 글밥도 그리 많지 않아서 수월하게 읽을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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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가 죽던 날, 재상 김문량의 집에서 신비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일이 있은후 김문량의 처는 아이를 얻고 튼튼한 사내아이를 낳게 되는데

꼭 쥐어진 왼손을 펴보니 '대성' 이란 두글자의 황금조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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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량은 필시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아이의 이름을 대성이라 짓고

전생의 어머니도 모셔와 한집에서 살며 무럭무럭 커가는 대성이를 보살핍니다.

 석굴암, 불국사를 김대성이란 자가 지었다라는 사실만 알고

이런 뒷이야기까지는 잘 알지 못하실텐데

읽는 내내 저도 참 재밌더군요.

삼국유사 삼국사기전집은 일반적으로 신석기부터 조선후기까지의 한국사전집만큼은

 잘 보지 않아서 모르는 내용들도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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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통합구성도에서 이책에서 우리가 배워하는 통합지식이 무엇인지 소개되어 있고

책의 중간쯤엔 이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자세하게 실려있습니다.

세계사, 사회, 과학, 예술영역까지 알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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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사냥을 나간 그날밤, 꿈속에서 자신이 사냥한 곰이 나오는 꿈을 꾸고서

장수사라는 절을 지어 그 곰의 명복을 빕니다.

어려운 단어엔 주석이 달려있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며 읽을 수있습니다.

과학자료실 팁박스엔 땀에 관한 정보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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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를 짓고 난후 대성은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무엇보다 효심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석굴암, 불국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 사실 직접 보면 생각보다 아담하고 그렇던데

이젠 규모보다는 안에 담긴 의미를 알고나니깐 훨씬 더 가치있는 건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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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끝부분은 본문의 배경지식이 되는 정보페이지 들입니다.

실사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역사공부가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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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업체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