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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읽으면 배울점이 참 많아요. 요즘은 융합도서를 많이 읽혀야 되서 책 고르는것도
만만치 않은데 우선 교과 연계 도서를 위주로 선택하다보면 실패는 없더라구요.
창의성을 요구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재미난 책으로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가 선택되었답니다.
수수께끼를 많이 아는 친구는 주위 친구들을 많이 품고 있을 수 있는 특권이 있는거 같아요.
넌센스는 생각을 깊게 헤아릴 줄 알아야만 하나라도 맞출 수 있는 의미있는 퀴즈가
되고 말이죠. 일단 듣고 아하!했더라도 내 머릿속에 품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내것이 되는 거잖아요. 이책을 읽으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일단 전해져 오는 고전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런다음 어울리는
수수께끼를 내는데 그 스토리속에서 전달해지는 여러가지 수수께끼는
결코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질문을 잘해야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오는법이에요.
수수께끼를 내고, 또 답을 구해보면서 스스로 즐거워지는 재미난 책 읽기 랍니다.
진짜 진짜 공부되는 교과 연계 추천 도서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는>>
는 우리나라편과 다른나라편으로 구분해서 15여편의 재미난 수수께끼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읽으면서 초등융합교육이 되는 지혜로운 책이여서 부모가 반해 권해줄 도서랍니다.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은 작은 박스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글의 흐름을 방해받을 정도가 아니고 또 쉽게 이해를 돕는 부분이여서
무척 유용했답니다. 요즘 사전을 가져오라 해서 학교에서 사전 찾는 연습을
하고는 있는데 이렇게 용어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일석이조 같네요.
고전을 다룬 것이라 생소한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등 3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구성이였답니다. 이야기는 마치 전래동화 읽듯 읽혀지기 때문에
따분할 틈이 없어요. 교훈과 지혜를 주면서 동시에 논술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은유법이나 역사를 공부하면서 인물에 대한 탐색까지 해볼 수있는 다재다능한 책이였어요.
우리나라 이야기편인 수수께끼로 부자가 된 아들편 이야기랍니다. 옹기장수는 옛 전래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과연 옹기라는게 뭐지?하면서 의문을 갖게 되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실제 사진을 실려서 좋은 공부 교재가 되주었어요.
더군다나 수수께끼는 틀에박힌 생각을 깨주면서 다양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생각케 해주기 때문에 이런 뇌의 활동을 활발히 해주는 놀이는 분명
좋잖아요. 수수께끼 기록문헌으로 최고의 문헌이 삼국유사라고 출판사의 소개가 있더라구요.
와~그렇다면 수수께끼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속에 녹아있었던
유희였군요. 고전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씌여져 있어서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익혀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본문속에서 수수께끼문장은 특별한 색으로 표기되어 있답니다.
질문을 통해 어린이들도 생각하는 시간을 얻게 되지요.
노잣돈 없이 밤낮 길가는 것이 무엇일까? 질문을 통해 어린이들은
수 많은 생각을 하게 될거에요.
재치와 입담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재미난 활동이 바로
수수께끼 내기가 될거같아요.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
- 작가
- 김숙분
- 출판
- 가문비어린이
- 발매
- 2017.04.17.
고전속의 수수께끼를 해설을 통해 더욱 정확한 정보로 만날 수 있는
부록편도 무척 유용하답니다. 많은 논술정보가 될 부분이에요.
이런책은 어린이용으로 씌여지긴 했지만 중,고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가 될거 같아요.
꼬리에 꼬리는 무는 학습형태로 가지치기를 통해 다양한 학습을
이뤄내는 융합교육이 가능한 재미난 책이네요.
아이들도 이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교과연계 도서지만 딱딱한 학습이 아니라구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삽화는 책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수수께끼로 왕비를 고른 영조대왕 편에서는
왕비간택때 대단한 가치관을 가진 왕의 모습이나 엉뚱한 질문을 했지만
지혜롭게 대답을 하는 여인을 발견하면서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부록편을 읽으면서는 참 재밌었어요. 수수께끼에 관련해서
실패가 없을듯요. 현대에 전해지는 수수께끼는 대부분
용어를 이용한 트릭이 많은 편이지만 역시 고전에서 내려와지는
수수께끼는 지혜를 담아내는 것이라 더 좋았답니다.
호기심이 자라고 창의력이 커지는 재미난 책, 바로 아이들에게
접해줄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