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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마당놀이]
춘풍이온다
부모님만족도1위!
내년효도는 이걸로 찜
연말연시에 좋은 #효도공연 이 있어 소개드려요.
효도공연하면 #디너쇼 만 떠올렸는데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명품마당놀이 가 있더라구요 ^^
전 이번에 처음 본 공연인데
푹푹 찌게 덥고, 뼈가 시리기 추운데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도 물어주고,
작년 한해 수고 많았다!
봄날은 곧 올 것이다.
올해도 힘차게 시작해보자!
관객참여유도 공연이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답니다 ^^
마당놀이 춘풍이온다 는
반얀트리호텔이 있는 남산 국립극장에서 공연했고
아쉽게도 바로 1월 20일 오늘이 마지막 공연일입니다.
표도 모두 완판되어서 연말에 다시 티켓팅이 가능할 것 같아요.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 무료셔틀버스가 왕복 운행되구요~
밖에 나오면 좋다고 한시도 가만있질 않아 정자세 사진한장 남기기 어렵네용 ㅎㅎ
8세이상 공연관람가!
춘풍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청개구리 행동만 하는 저희집 장난꾸러기.
춘풍이온다 공연은 130분으로 쉬는시간 없이 진행되는데
무대매너 지키며 끝까지 즐겁게 관람했어요 ^^
그만큼 몰입력 있고 / 진행이 빠르고 / 재밌다는거~!!!
매표소는 1층
공연장은 2층으로 들어갑니다 ^^
춘풍이온다 주연급 배우들은
대사도 많고 액션이 너무나 많아서 두 배우님이 돌아가며 연기를 펼치는데
저희가 본 공연의 춘풍역 (김준수/이광복)
오목역(서정금/조유아) 배우진입니다.
춘풍이온다 포토존
머슴으로 변한 춘풍이와
비장으로 남장을 한 오묵이~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공연장 입구에 깃발이 많이 있어요.
전통행사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라
저희 애들은 공연을 보기 전부터 들떴어요 ^^
그냥 입장하려는데
소요시간 2시간10분,
휴식시간 없음
헉!
화장실 꼭 다녀와야 공연에 집중할 수 있답니다 ^^
춘풍이온다 좌석배치도
공연상영중에는 휴대폰사용과
사진촬영이 금지된다는 안내 피켓을 들고 있는 직원들.
그래서 공연전에 너도나도 인증샷을 찍더라구요 ^^
저도 늦둥이 사진 한번 찍고 ㅋㅋㅋ
좌석도 편하고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춘풍이온다 공연장모습
사진 윗쪽은 무대 위에 있는 좌석(무대석)이고,
사진 아랫쪽은 무대 아래에 살짝 내려가 있는 좌석(객석) 입니다.
무대석도 객석도 배우들이 왔다갔다~
아이컨텍하며 공연을 해서
어느 좌석이든 좋았어요 ^^
공연시작전 엿도 팝니다 ^^
엿장수들이 엿판을 들고 다니며 장사를 하구요
여기저기서 엿을 사며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라요!
(가격은 3천원, 엿이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
객석에서 손만 들고 있으면
배우들이 와서 엿을 건네줍니다 ^^
★춘풍이온다 줄거리★
이름 그대로 봄바람처럼 가벼운 한량 춘풍은
부모가 남긴 재산으로
날마다 기생과 노는 것이 일상이다.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모두 탕진해버린 춘풍은
잠시 잘못을 뉘우치는 각서를 쓰고
헛된 약속을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본
성이 발동하여 장사를 하겠다며 평양으로 떠난다.
평양에 도착한 춘풍은 기생 추월에게 빠져
가진 돈을 몽땅 날리고 추월의 종노릇을 하며
구박을 받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만다.
이 소식을 들은 오목이는 비장으로 남장을 하여
평양으로 춘풍을 찾아가는데…
- 국립극장 홈페이지 춘풍이온다 줄거리
공연내내 객석에서는 남녀노소 웃고 즐길 수 있었구요~
천하의 난봉꾼인 이춘풍이 개과천선하고 사람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좋았어요.
현세에 태어났으면 여자CEO가 되었을 것 같은 멋진 오목이와
평양기생 추월의 남심녹이는 애교~ 현.기.증 ㅋㅋㅋ
자리를 꽉 메운 관객들이 박수치며 공연을 즐겨서 230분이 금방 지나갔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와서
관객의 손을 이끌며 무대로 내려가
함께 강강술래도 추고,
덩실덩실 춤사위를 벌이며 즐거운 엔딩을 했어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나게 웃고 즐기며 박수치며
올해의 좋은 기운 듬뿍 받았답니다!
무대참여는 어른들도 많이 나갔지만
아이들이 더욱 신나서 자발적으로 나가 함께 즐겼어요 ^^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효도공연으로 온가족이 함께 볼려구요~
부모님 만족도 1위
부모님 별풍선 100만개 쏘신 이유를
마당놀이 춘풍이온다를 보니 알겠더라구요 ^^
공연이 끝나고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있어서
기생 중에서도 으뜸인 추월과 함께 사진 찍었어요 ^^
미녀 앞에서는 한없이 움추러드는 저희 막둥이 ㅠㅠ
눈이 게슴츠레 ㅎㅎㅎ
저희 딸은 여배우들이 너무 너무 예쁘다고 반해버렸어요!
배우들의 열연에
판소리와 추임새, 국악기들의 라이브연주가 어우러진 마당놀이,
훈훈하고 신명나고 생생한 재담을 즐겨보세요!
춘풍이온다 기념품
3시 공연이라
230분이 지나니
어느새 어둑해지고 있어요 ^^
가까이 보이는 남산타워.
국립극장에는 처음 와봤는데
좋은 곳에서 좋은 공기와 좋은 공연보고
겨울 추위도 잊고 유쾌하고 즐겁게 다녀갑니다!
키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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