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혹시하는 마음으로 바람을 불어라를 보았습니다아이의 방학숙제라는 큰 이유로 보았지만 안 보았다면 더욱 후회가 될 작품이였습니다.음악숙제인지라 클래식연주를 보여 주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은 그저 생각일뿐 군악대의 멋진 머칭과 단순히 큰북 작은북으로만 알았던 악기에 대해서도 앍고 싶다는 궁금증까지 생기게 해주어서 아이가 팜플렛까지 구입을 하겠다고 하기에 주저없이 구입하게 되었고 집에 오는 내내 공연의 이야기로전혀 지루하지 않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단순히 군악대 대원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 현실과 아이들이 친구들과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군악대 대원들의 생활로 만들어져 좀 더 이해하기 좋았고 아이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마지막으로 나팔을 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오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해져 여기저기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소리마져 들였습니다.아이의 숙제보다 더 멋진 경험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