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蜜)을 먹은(食) 벙어리(啞)다. 즉,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기 가슴에 맺힌 말을 남에게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東言解(동언해)》 

食 蜜 啞   먹을 식(7급,9획) 꿀 밀(3급,14획) 벙어리 아(1급,11획)

<<속담유래>>

옛날 한 벙어리가 꿀을 너무 많이 먹어 배탈이 났습니다.
아내가 왜그러냐고 묻자 계속 꿀단지만 손으로 가리켰지요. 아내는 꿀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고 꿀물을 탔답니다.
꿀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났는데 또 꿀을 먹으라니 벙어리는 얼마나 애가 탔을까요?
이리하여 '꿀먹은 벙어리'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