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좋아요’ 

이 책 속에는 동그라미와 세모 두 친구만 나옵니다.

서로 달라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에게 없는 것이 친구에게 있어 서로 도움이 되고,

그래서 둘은 좋은 친구사이가 되죠..!!

마치 우리네 사는 인생사에 많은 교훈을 주는 듯한 책이죠..^^

한글판 옆으로는 영문판도 있어 ’일석이조’인 책...!!

"진이야, 많은 도형들이 있는데..그 중에서 오늘은 동그라미랑 세모, 네모를 가지고 이쁜 그림을 그려보자..!!"

도형들의 단어를 영어로 해보았습니다. 우리도....ㅎㅎ

"맞아 ’다이아몬’이랑 ’렉탱글’도 있는데...^^"

"우우~~역쉬이 우리 진이....^^ 그대신 우리에게 빅@@@ 스몰@@@가 있잖아..^^"

"맞아아~~~"

"그럼 진이는 어떤 긤을 그릴거야..?"

"난 기차랑 무당벌레.."



어제 ’토마스와 친구들’을 보고 와서인지..기차를 그리겠답니다..

"그럼 우리 호야는...?"

"으응~~!! 난 지금 생각중이야..!! 뭐할까....?"

검지 손가락을 볼에 대고 생각하는 호야를 보니 웃음이 나서 ...ㅎㅎ

"음~~ 나는 토마스랑 고든...그릴래요^^"

어제 본 영화가 큰 몫을 차지하네요..!!



기차의 얼굴을 동그랗게 붙이고 눈,코,입을 그려줍니다..

"어, 얘가 화났어!! 다시 그려야지..ㅎㅎ"

호야는 눈만 그리고는 자기가 보기에 화가 나 보였는지 다시 그려줍니다..*^^*



그렇게 기차를 꾸미고, 나무도 꽃도

진이 호야가 꾸미고 싶은 것들을 그려주었습니다.

진이는 바위를 그리고 별도 그리고 싶답니다..

"진이야 ,그럼 지금 밤인거야?"

"아니. 낮인데.."

"아아~~~낮인데 별을 그리고 싶구나..!!"

"..........."

"맞아 별은 항상 떠 있는데..낮에는 해님이 환해서 안 보이는거구, 
밤에는 깜깜해서 보이는거니까 진이가 그리고 싶으면 그려^^"

진이가 초롱초롱 눈빛으로 봅니다.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기억하는것이겠지요^^



호야는

"이 나무는 누워있어"

"왜 누워있어..?"

"응~~아프니까..."

"아파? 어디가 아픈걸가..!!"

"음~~많이 움직여서 힘든거야...^^"

기다랗게 누워있는 파란 나무.......

"그런데 비가 오는거야... 번개도 이렇게..이렇게 치구...."

번개가 땅에서 번쩍거립니다..ㅎㅎ

"그래서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진거야! 땅엔 돌맹이도 많이 있는데...."

수다쟁이 영호가 있어 오늘도 재미난 놀이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