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소년들-#2] 최승범, “틀린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을 걸어가는 청소년”

등록일 2019-04-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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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지=Gang Ho(pen name)] 본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소년들 섹션 두 번째 인터뷰로 최승범 씨를 만났다. 승범 씨는 18살에 자퇴해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닌 19살로 살아가고 있으며, 홈스쿨링생활백서 행사기획팀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 청소년 인터뷰 전문지와 인터뷰 고맙습니다.

기존에는 청소년만을 전문으로 인터뷰 하는 언론은 없었으나,

이번에 청소년 인터뷰 전문지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청소년 관련 활동을 하다 보니, 이러한 청소년 관련 언론 역시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홈스쿨링생활백서 행사기획팀 팀원 최승범이라고 합니다.

저는 18살에 자퇴하여 현재 고3 아닌 19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 만나며 돈 쓰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전 질의응답에서 고등학교 2학년 나이인 18살에 자퇴를 선택한 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닌 19살로 살아가고 있다고 답변주셨습니다.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자퇴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인데

그러한 과정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또 주변과의 마찰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등에 대해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본인의 경우에는 학업이나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껴 자퇴한 경우인데요,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라는 공간이 더 이상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자퇴 당시 주변 가족들이나 선생님들께서 감사하게도 저를 믿어주시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자퇴 이후에는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는데요,

이러한 외로움은 학교 밖 청소년 단체(홈스쿨링생활백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홈스쿨링생활백서에 대해 상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본 인터뷰 기사를 열람하시는 독자들은 자세하게 알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곳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홈스쿨링생활백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온라인으로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해 검정고시, 대입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입시 설명회부터 소모임 등 자퇴생 대상의 행사를 주최합니다.

자퇴를 선택하신 이후 자퇴를 선택하게 된 것을 후회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그리고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학교 안과 밖은 상황이 매우 다르기에, 후회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저의 선택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하기에 크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크게 후회했던 것은 외로움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단체 활동을 하면서 크게 달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자퇴를 한 청소년에 대한 사회 인식은 그리 좋지는 않은 게 사실인데요.

당국에서 어떠한 정책을 추진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는지, 제도적 차원에서 추진될 필요성을 느끼시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셨으면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청소년 대상 공모전, 활동 등의 다양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일일이 검색하여 알아보기에는 부족하기에, 다양한 정보를 더욱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플랫폼 개설 등 제도적 차원으로 지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홈스쿨링생활백서의 정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저희의 이런 활동들이 국가에서 시행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언젠가는 국가적 차원에서 저희 단체의 몫까지 다해줬으면 합니다.

자퇴를 한 전과 후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제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의 특성상 불필요한 인간관계가 매우 많았기에,

항상 저를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타인을 우선 생각해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들이 본인에게는 때때로 스트레스가 되었고 자꾸만 나 자신을 잃는 기분이었습니다.

자퇴 이후 저를 되돌아보고 남들과는 다른 삶을 개척해가며 점점 제 삶의 중심이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국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여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도권 내 청소년들보다 정보를 획득하는 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인데, 이 같은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아무래도 해외만큼 청소년의 자퇴/홈스쿨링의 비중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학교 수의 부족, 장리 통학 등을 이유로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도 우리 나라와는 크기가 다르고요.

시간이 지나고 홈스쿨링 이라는 교육 제도가 더욱 활성화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자퇴 이후 저를 되돌아보고 남들과는 다른 삶을 개척해가며 점점 제 삶의 중심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씀해주셨는데

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본인의 경우 자퇴 이후 성격이 많이 변했습니다. "이기적으로 변했다" 라는 뜻이 아니라, 더욱 더 스스로를 돌보고 조금 더 자기 중심적으로 살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퇴와 홈스쿨링의 비중이 많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아시는 범위 내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우리나라와 해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학교 밖 청소년(자퇴생)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아직까지는 학벌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사회적 구조가 이러한 차이를 가지고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국내와 다른 해외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원 차이는 이러한 곳부터 시작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터뷰전문지 기사 원문: http://ivmz.kr/news/single?idxn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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