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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들 악몽을 꾸고는 일어나 앉아 울거나 보채지요.울아이도 그랬고
지금도 가끔 한번씩 꿈을 꾸고 일어나 애먹이다가 잠들곤 하네요
이제부터
사랑스런 캐릭터 페넬로페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을 읽어주세요.
악몽을 꾸지않고 재밌고 신나는 꿈을 꿀수 있을거예요.
왜냐면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제2의 페넬로페가 되어
책속 장면들을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펴며 잠들테니까요.
페넬로페가 또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아빠가 화려한 금박 무늬가 장식된 아주 오래된 책을 들고 왔어요.
'이건 무서운 꿈을 쫓는 신기한 책이란다.'
아빠가 손으로 책을 문지르자
페넬로페의 코끝에,이마에,눈 위에
무서운 꿈을 쫓는 금빛 가루가 뿌려졌어요.
페넬로페는 소르르 잠이 들었어요.
무서운 꿈이 또 찾아올까요?
페넬로페는 얼음 미끄럼을 타는 꿈을 꾸었어요.
페넬로페는 꿈속에서 글씨를 쓸 줄 알았고,하늘을 날기도 했어요.
.
.
.
마법처럼
무서운 꿈은
페넬로페를
찾아오지 않았어요.
방해하지 않았어요.
깨우지 않았어요.
괴롭히지 않았어요.
겁주지 않았어요.
놀라게 하지 않았어요.
두렵게 하지 않았어요.
귀찮게 하지 않았어요.
공격하지 않았어요.
아주 아주 아름다운 꿈을 꾸었어요.
오늘밤 여러분의 코끝에,눈 위에,
무서운 꿈을 쫓는 금빛 가루를 조금만 뿌리면
여러분도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될 거예요!
아이들이 악몽을 꾸었을때 부모들은 페넬로페 부모처럼
아이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유아기의 아이들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잘 구분하지 못해
악몽을 꾸면 그것이 곧 현실이라고 믿는다고 합니다.
페넬로페 아빠는 페넬로페에게 악몽을 쫒는 마법의 금빛 가루를 뿌려줍니다.
이것의 효과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하지만
아이들한테는 부적같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요.
울아이같은 경우는 잠자리에 들때
자기가 좋아하거나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주섬주섬 챙겨서
꼭 안고 자거나 머리맡에 두고 잔답니다.
이것들이 마법의 금빛가루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아이가 책을 읽어본후
재미있냐고 물어보니...재미있답니다.
책속 그림을 노란색으로 색칠도 해보구요.
잠자리에서 읽어줄 책으로 이 책을 가져가기도 하네요.
아침에 '아이에게 좋은 꿈 꾸었니?'라고 물어봐야겠어요.
아이의 대답이 궁금해집니다.
낮에 있었던 안좋은 기억들을 털어버리고 좋았던 일만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면
좋은 꿈 꿀 수 있을 거예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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