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색이 섞이면 어떻게 될까요?

색에 대한 호기심과 탐색을 위한 예술놀이책 불꽃 아이스크림을 읽어봤답니다.

불꽃 아이스크림책 뒷장을 보니 이렇게 색 필름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준비되어있는걸 보니 나두나두 시리즈가 참 많이 신경썼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 책을 읽으려는데 참 신기하게도 색깔 아이스크림을 들더니 다른 색 위에 색깔 아이스크림을 갖다 대보더라구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본능적으로 혼합하는걸 알아차린걸까요?

노랑 아이스크림을 들고 빨강 아이스크림에 대보더니 "엄마 노랑이랑 빨강이랑 합쳤더니 주황색이 됬어요~" 하더군요~^^
 

이번엔 파랑을 들고 빨강 아이스크림에 갖다 대봅니다.

아~ "보라색이다. 포도색이 나오네~" 외칩니다.

참으로~ 자연스럽게 색의 혼합 원리를 알게해주는구나 싶습니다.

어린 유아들의 경우 여러 색이 섞여 완전히 다른 색이 되는 원리를 알기는 힘들지만 4~5세 정도의 아이들은 단색의 색깔 인지가 가능하고 실물과의 색깔 연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색이 섞여 또 다른 색이 만들어 지는걸 어려워 하지 않고 인지 하는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어려서 아직 색깔 인지가 되지 않은 아이라 해도 색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탐색하면서 예술 감각을 기르기에는 아주 충분한 역활을 하는 책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냉장고의 전기가 나가 세가지의 색깔 아이스크림들이 녹아 서로 섞였을때 세개의 색 필름 아이스크림을 합체하더니 검정이 되었다고 말을 하네요~

제가 보기엔 초코색이어서 검정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책을 보니 진짜 검정이 맞더라구요~

아이들 보는 눈이 정확하긴 합니다.


 

아이스크림 좋다고 먹는 흉내도 내봅니다.

동생은 그 옆을 지켜보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