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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들이 방학하자 보러 간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
따뜻한 느낌의 그림에 반해서 딸들과 다녀왔어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3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행복을 그리는 화가 :) 에바 알머슨
한가람미술관 3층으로 올라가니 에바 알머슨의 그림 속 캐릭터들이 반겨주었어요.
에바 알머슨展은 사진 촬영이 안돼요...
대신 전시장 입구에 포토존이 몇 곳 마련되어 있어서 예쁘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요.
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출신 작가
1969년생으로 젊으세요.
유럽과 미국,아시아를 오가며 활동을 하고
2016년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그리고 2017년 6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삽화를 그렸어요.
이번 전시는 에바 알머슨이 생각하는 <가족>그림이 많았어요.
어두운 그림은 거의 없었고 따뜻하고 화목한 모습을 그린 그림들이 특히 인상에 남았어요.
에바 알머슨의 그림속에서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활짝 핀 꽃"
여성의 머리가 꽃으로 장식 되는데 기다리는 봄 같아서 좋았어요.
에바 알머슨은 해녀 그림 외 한국을 그린 그림도 몇 가지 전시를 했는데
서울을 배경으로 한 그림, 섬세한 한식 상차림에 감동을 받아 그린 그림
그리고 한국 엄마들의 자녀 사랑 등 한국에 와서 느꼈던 점을 그림에 남겼네요.
또 궁금했던 에바 알머슨이 그린 해녀 그림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그렸는데
그림책 글을 읽고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보니 뭉클했어요.
엄마 해녀의 모습을 잘 묘사했어요.
전시장 모습을 알리지 못하지만 대신 아트샵에 있는 판매용 그림으로 소개해요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이 많죠^^
에바 알머슨展을 관람한다면 오디오 가이드 대여를 받고나
아니면 평일 12시,14시,17시에 진행되는 무료 도슨트를 추천해요~
또 유료이지만 전시와 연계된 어린이 프로그램도 있으니 함께 하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