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근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이란

북한 그래픽디자인전이 열렸어요

지난 12월 22일부터 4월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니콜라스 보너라는 영국사람이 영국인의 시선에서

수집하고 모은 그림포스터들과

북한의 행사 초대장들

그리고 만화책, 포장지, 생활용품등등을

보여주는 전시랍니다

아시테지축제로 대학로에 가면서

매번 지나쳤던 홍익대아트센터라

이날도 공연보고 걸어왔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지하2층이라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구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두 좋구

계단으로 내려가두 좋아요

지하 2층에가면 요렇게 노란 티켓박스가

우릴 맞아주고 있는데요

도슨트도 있더라구요

저희가 간시간이 1시조금 넘은터라

조금있다가 들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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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 팜플렛부터 챙기구요

입장~

입장하는곳부터

북한의 과자들이나 생활용품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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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희는 못받았지만

입장하는 날과 시간에 따라

엽서도 받을 수 있으니

방문스케쥴정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전시장 내 사진촬영은 불가!!해요

대신 요렇게 포토존이 있으니

찰칵찰칵해보아요

전시장은 그리 넓지 않은편이라 쓱~하고 보면

정말 짧다고 느낄 수 있을정도에요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직설적이기도 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이랑 비교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포스터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을 하지만

북한에서는 사회적인 메세지와

공익적인 메세지를 전하는데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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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아무래도 주부라 그런지 북한의 생활용품들이

젤 재미있었는데요

샌드과자도 겹과자라고 한다든지

라면은 꼬부랑국수 같은게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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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상도 두개정도 있었는데

촬영기법이 특이해서 더 재미있게 북한의 생활들을 엿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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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마지막은

평양슈퍼마케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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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실제 북한의 제품들을 판매하는게 아니라

컨셉스토어에요

북한의 프로파간다 다지인과 자본주의의 아이콘인 앤디워홀 스타일의

믹스앤매치인 평양 슈퍼마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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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부터 사탕, 커피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어요

요런 전단지는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니

한장 챙기구요

도록도 한번 살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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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테이프나 뱃지들도 살짝 탐나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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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나 스티커, 노트들은 많이들 구입하시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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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양슈퍼마케트를 지나고 나면

북한 포스터를 색칠하는 공간두 있구요

다양한 메세지들을 적어둘수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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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군과 행복양이 색칠놀이하는동안

저는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해서

엽서한장 받았어요

그리고는 마지막 포토존에서도 찰칵!

처음엔 갑자기 왠 기차인가 했는데

서울과 평양을 왕복하는 기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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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렇게 전시로만 만날 수 있는 북한이지만

우리아이들세대에서는 지금보다 조금 더

북한이 가까워지진 않을까 생각두 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