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오늘은 둘째랑 처음 함께해본 뮤지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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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어두운 공간을 싫어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콩순이 뮤지컬은 언니 덕분에 익숙하기도 하고

음악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보자 하고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

전반적으로 흥겹고

내용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나와서 그런지

우리 첫째는 이젠 콩순이는 안 봤는데 한동안 콩순이 노래를 흥얼거리더라고요

특히 콩순이와 요정의 조화는

정말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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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밌다고 친구들에게도 재잘 재잘 떠드는 걸 보니

정말 즐거웠나 봐요 ^^

좌석은 1층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1층에선 어디에서 보셔도 가깝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좋았던 게 홀이 너무 크면 배우들이 후다닥 나와서

인사하고 후다닥 들어가기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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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순이 뮤지컬 배우들은 시간이 좀 걸려도

천천히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다 해주시더라고요

우리 딸도 요정님과 콩순이와 인사하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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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판 스퀘어에서 뮤지컬 보시는 분들이 이런 점이 좋았다고

하시던데 정말 공감이 된 하루였어요

시간이 좀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서둘러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