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1 ~ 2019.4.1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2월 ~ 2월: 11:00 ~ 19:00

3월 ~ 4월: 11: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이번 <에르제: 땡땡> 전시는 땡땡 탄생 90주년을 기념,

벨기에 물랭사르 재단과 함께 1년 간 준비하여 유치했데요.

작은 전시라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랑 아이들은 감탄하며 관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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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만화의 아버지, 에르제에 관해서도 알게 되고,

'땡땡'의 시리즈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요.

또한 '만화'라는 장르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네요.

전시는 11시부터 오픈인데요.

마침 11시 반 무렵이었는데,

어린이 도슨트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틴틴'이 아닌 '땡땡'이라 부르는 이유,

에르제의 나라인 벨기에는 불어를 쓰는데

TinTin의 발음은 '땡땡'에 가깝다고

어린이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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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제는 처음에는 회화를 주력하던 화가였다고 해요.

그런데 취미처럼 만화를 그리다가, 어느 순간

회화와 만화 중 택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하네요.

(어린이 도슨트 설명을 어깨너머로 살짝 들었어요 ㅎㅎ)

'클리어 라인' 기법으로 유명한 에르제의 회화 작품도 감상하고

또한 부연설명을 읽어보면서 만화작품 이상으로 알게 되는 기회,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흥미로웠지요.

사실, 만화라 그러면.. 지금은 대중화 되어서

'예술'로 슬금슬금 자리를 잡고 있지만요.

그가 활동하던 시기,

회화가 예술의 중심이었겠거니 싶어요.

마이너 예술의 위대함!

혁신가의 면모가 보이는 에르제.

그래서 이번 전시가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싶었어요.

에르제의 '틴틴'시리즈에 대해서

완성된 상태 이전의 진행중인 상태로 만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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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을 채우기를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볼만한 공간.

에르제, 땡땡의 모험과 관련하여 채워진 공간은

차근차근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

에르제의 만화책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이날 전시 오픈하고 얼마 안되어서 관람객이

북적이지 않는 토요일이었던 터라, 차근히 보기 좋았는데요.

에르제 만화책의 탄생, 그 과정을 알게 되는 기회도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로 놓치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

에르제만의 '클리어라인 드로잉' 스타일.

설명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간 '틴틴 시리즈' 표지 전시공간.

포토존처럼 인기 가득한 공간이었고요.

이야기를 들려주기 좋아했던 에르제.

클리어 드로잉 기법도 물론 대단하지만,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 그가 유럽만화의 아버지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틴틴 시리즈에 동양의 배경이 나오고 있어요.

중국이 배경인 만화, 책으로 봐야지 싶어지더라구요.

에르제에게 중요한 사건들도 연대 순으로 알려주며

마무으리~ ♡

예술의 전당 <에르제: 땡땡>전시,

포토존도 지대로 갖추어져있으니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함께 해주는 멋진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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