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딸아이와 단둘이 오랜만에 문화데이트했어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빛이남긴감정<에이피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미술전은 몇번 다녀봤는데 사진전은 처음이라 

아이가 어떨지 몰라 걱정했는데... 

도슨트 투어 시간에 갔는데도 혼자 보고싶다며 도슨트도 마다하고 혼자서 어찌나 집중해서 사진감상을 하던지 놀랬어요.

사진하나한 놓치지않고 집중해서 들여다 보는 아이모습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너무 좋았어요. 

사진한장이 주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즐기다 왔습니다.

아이가 특히 북한특별전에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가깝지만 멀고 갈수없는 그곳의 사진이이라 그랬는지 

유독 유심히 들여다 보았던것 같아요.

물론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보았다면 더 좋있겠지만 

나름대로의 아이방식으로 사진전을 감상하는것도 좋았어요.

무거운 뉴스장면의 사진뿐이 아닌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수있어서 더 좋았던것같아요.

준비해간 워크북도 작성하고 사진도 출력받아와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겨울방학이라 과제로 워크북을 제출할수도 있어서 더 좋았습니당 ㅎㅎ 숙제하나 해결 ㅎㅎㅎ

크게 어러운 전시회가 아니라 초등아이와 관람하기 괜찮았던 것같아요. 

실제로 저희 방문했을때 저희아이또래 아이들도 보이고 다양하령대의 관람객들이 에이피사진전을 즐기시더라구요. 

가족들끼리 보러기도 좋을것 같은 사진전이였어요.^^

https://blog.naver.com/79milke/221471849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