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남긴 감정, 에이피 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2018.02.16

겨울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 미술관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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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다녀온 곳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AP 사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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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통신사 AP 통신의

보도사진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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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립니다.

에이피사진전 빛이 남긴 감정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2018.12.29(토) ~ 2019.03.03(일)

월~일 11:00 ~ 20:00

야간개장 11:00 ~ 21: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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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평일 14시, 16시

오디오 가이드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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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3,000 / 청소년 9,000 / 어린이 7,000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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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평일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입장전 주의사항도 꼼꼼히 확인해 봅니다.

유튜버 영향이어서 그런 건지

요즘 대부분의 전시관이 동영상 촬영이 금지네요.

AP 통신 사진전은 약 200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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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루로 흘러가><내게 남긴 온도><네가 들려준 소리들>3개의 메인 테마와

마스터피스전, 기자전 그리고 특별전인 <북한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초딩 의열군 방학을 더 알차게 그리고

사진전을 좀 더 꼼꼼하게 볼 수 있도록

워크북을 프린트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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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은 맘스쿨에서 다운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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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mschool.co.kr/momboard/read.php?table=DAA_352&number=155252

[Section 1. 너의 하루로 흘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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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따라간 하루의 시간들.

새벽부터 아침, 정오, 밤에 일어난 수많은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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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간직한 경이로운 시간의 색채와 빛깔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평범할 수도 혹은 특별할 수도 있는 하루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곳의 하루

그리고 다양한 삶의 모습들 만나볼 수 있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Section 2. 내게 남긴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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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역사의 사건이나 진실보다

자신에게 묻어있는 온도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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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남아있는 사진의 한순간에는

인간의 또 다른 풍경인 내면속 진실이 숨 쉬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역사적인 한순간부터 사소하고 소소한

일상의 작은 순간까지 자신에게 남은 온도로

그것을 복원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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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의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사진이 빛으로 만들어낸

온도라는 사실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소금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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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인상 깊게 보았던 사진

신비한 빛깔이 담긴 소금호수의 모습

난민보호소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 표정

따뜻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 깊네요.

익살스러운 표정의 사람

위태위태해 보이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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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한 장이 주는 온도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ection 3. 네가 들려준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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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귀를 열고 소리를 응시합니다.

사진 속에 담긴 소리들을 주목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발로

뛰고 헤엄치고 때론 날아야 했던 카메라는

자신이 만난 소리들을 기억하기 위해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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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찾아내고

먼 곳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들과 마음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사진에 담겨 있는

소리들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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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리들과 함께 기쁨, 행복, 슬픔

여러 감정도 느낄 수 있었네요^^

[키워드로 보는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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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문화, 흑인 인권 운동, 히로시마 폭격, 세계의 페스티벌

히피, 히치하이킹, 우주전쟁, 슈퍼스타까지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들을

키워드별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민트도 알고 있는 프레디 머큐리

사진을 보고 마마다~ 하는 소리에

옆 사람들이 피식 웃었네요~ ㅎㅎ

유명한 타임스퀘어 사진 위험한 줄타기 사진

비틀즈, 퀸, 마릴린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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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전. [북한전]

-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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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장 숨겨진 국가라 불릴만한 북한.

우리와 가장 가까운 같은 민족이며

가장 낯선 곳에 존재하는 북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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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주민들의 일상부터 아름다운 풍경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낯설고도 가까운 북한의 모습들

사진으로 만나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네요~

[기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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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수상작품으로 알려진 사진부터

세계의 숨겨진 사이드라인들을 찾아다녔던

기자와 사진작가들의 뜨거운 현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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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운동부터 최근 이슈인 난민 현장까지

보도사진의 백미라 할만한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어요~

무뚝뚝한 경찰에게 손을 내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민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전시장 밖에는 요렇게 조그마한 기념품 숍이 있고요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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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같이 워크북을 프린트해 가지고 가면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도 프린트해 주네요^^

200여 점의 사진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사진을 통해 다양한 생각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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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AP 사진이 단순히 보도사진이라는 편견을

벗어날 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