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 아들을 데리고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의 키즈헬스센터 아이랑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마음껏 운동(놀이)를 하고, 체력측정도 해보는 곳인데요

이제까지 아들의 체력이 저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결과가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자주 먹고, 지금처럼만 운동하면 쑥쑥 클거라는 

전문가의 말씀에 안심도 되었고요

총 2개의 존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시간은 키즈카페처럼 마음껏 놀고, 

나머지 1시간은 체력측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그냥 2시간 노는 거라며..)

키즈존은 부모도 출입할 수 있지만 보통은 

통창으로 지켜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거나 지인과의 수다삼매경에 빠지지요

따라 들어가서 놀아주는 분은 거의 없는듯요..^^

내부에 안전요원들이 기구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그냥 데려다만 주시면 부모의 역할은 끝!

특히 8세 아들이 좋아했던 달리기트랙,

피시니라인을 지나면 몇초에 뛰었는지 기록이 전광판에 표시됩니다

은근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서로 모르는 친구와도 개인기록을 놓고 경쟁하더라고요..

암벽타기도 좋아했던 놀이중 하나

블럭으로 토르망치도 만들어서 놀고, 쌓기도 하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후딱 지났네요

여기는 측정존!

인바디 측정을 시작으로 약

10종류 정도 되는것 같은데..(세어보지는 않았어요)

1:1 로 측정됩니다

민첩성, 유연성, 기초체력 등등을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측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보는 기구들에 저도 눈이 똥그레졌어요

완전 첨단과학적으로다가 개인별 체력측정이 됩니다

1년에 2번, 또는 분기마다 규칙적으로 측정하면서 체력상태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

이렇게 객관적인 지표를 보면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가이드하면 좋을지가 명확해지더라고요

육아에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

100%예약제

주차공간이 좀 협소해요 (20여대 정도 주차 가능, 일찍 가면 자리는 있긴 합니다)

학교친구, 유치원친구랑 같이 가면 좋아요

평소 엄마들과 친목을 나눌 기회가 없었다면 여기 가세요. 2시간동안 찐한 대화를...할 수 있답니다

혼자가시려면 아이랑 센터 옆에 커피숍이 있어요 (건물내에..바로 옆) 평소 읽지 못했던 책 한권 가져가시면 느긋하게 독서하실수도 있어요~^^

좋은 기회에 아이의 체력도 측정하고

엄마들끼리 친목도 다져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맘스쿨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