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뮤지컬 세종 1446 보고 왔어요~^^

뮤지컬 세종, 1446 

2019.10.03 ~ 2019.12.01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화, 수, 금 8시 / 목 3시 8시 / 토, 일, 공휴일 2시 6시 30분 (월 공연 없음)
* 10/9(수) 한글날 2시, 6시 30분 공연

뮤지컬 세종 1446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극 뮤지컬로 작년에 극장용에서 선보였는데요.

작년에 놓쳐서 못 봤던 공연이라 아쉬웠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한글날 앞두고 본 뮤지컬 세종 1446

누구나 꼭 한 번은 봐야 할 공연으로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공연이에요~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인 큰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공연인데

중간고사 시험공부하느라 함께 하지 못했어요.

6과목 시험을 보는데 그중 역사 과목 시험 범위에 공연 내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뮤지컬 봤음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요.

이번 공연 기간이 길어서 기간 안에 다시 한번

큰 딸도 함께 할 기회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둘째와 단둘이 공연 나들이했던 날

국립중앙박물관과 극장용은 어릴 때부터 자주 와서

아주 친숙해서 좋아하더라고요.

​뮤지컬 세종 1446

더블 캐스팅 공연이라

배우분들 전부 만나보고 싶더라고요.

실제로 요 공연 여러번 보신 분들도 많던데

같은 공연도 배우분들에 따라 보는 느낌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

​​뮤지컬 세종 1446 매표소 오픈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에요.

전 이날 6시 30분 공연이라

5시에 티켓팅을 했지요.

티켓 가격 참고하세요.

개막 기념 할인 혜택도 있으니 받아보면 좋겠죠.

매표소에 보니 집현전 출석부도 있어서

뭔가 하고 봤는데 유료 티켓 구매자에게만

발급되는 것으로 관람 횟수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였어요. 

여러 번 출석 도장 받아 가신 분들도 제법 보였네요.

극장용에는 물품보관소도 있는데요.

자차로 오신 분들은 극장용 물품보관소에서

할인 등록하신 후 주차 정산하시면 됩니다. 

공연 1시간 반 전에 왔더니 앞 타임 2시 공연이 끝나는 시간이더라고요.

2시 공연이 5시 다 돼서 끝났으니 공연 시간 대충 짐작이 가죠.

3시간 조금 안되는 공연으로 좀 길지만 실제로 보면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우르르 사람들이 빠져나간 후 한산해진 로비에서

아이와 인증샷도 담아봤어요.

세종에 대한 이야기는 ​어린이뮤지컬로만 봤었기에

아이도 이번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컸지요.

여러 배우분들 중에서 이날 만나보게 되는

배우분들의 배역과 사진도 미리 보면서

익혀보는 아이였지요.

뮤지컬 세종 1446 포토존도 근사하지요.

포토존 보면서 ​의상도 준비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뮤지컬 세종 1446 굿즈 상품도 구경해봤어요.

공연 리플렛도 없어서 프로그램북 있으면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하필 프로그램북이

다음 주쯤 나온다고 해서 아쉬웠네요.

책전등은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꾸 눈길이 갔고요.

공연 보고 나니 OST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 지출이 너무 많아서 참았네요.

뮤지컬 세종 총 165분 공연이에요.

1막 75분  2막 75분

중간에 쉬는 시간 인터미션 15분 있답니다.

공연 시작 전에 꼭 입장하셔야 하고요.

늦으시게 되면 지연석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1차는 공연 시작 후 약 8분 뒤

2차는 공연 시작 후 약 18분 뒤에요.

전 1층 좌석이었는데 그래도 앞쪽이라 공연 보기에 아주 좋았어요.

아쉽게도 입장하면 셀카며 무대 모습이며

커튼콜을 포함한 모든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사진은 공연장 밖 로비에서 찍은 게 전부네요.

제가 관람한 날 만나본 배우 분들이에요.

​

태종 - 고영빈​

​세종 - 박유덕

양녕 & 장영실 - 황민수

소현왕후 - 김지유

전해운 - 이준혁

운검 - 김준우

이 날 공연하신 배우분들 전부 정말 좋았는데요.

아이는 특히 운검역 하신 배우분이 멋졌다고 해요.

딱 아이 취향의 역할이라 말이죠...ㅎㅎ

전 개인적으로 세종도 좋았지만 1인 2역하신

양녕과 장영실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사실 어느 한 분을 꼽기 어려울 만큼

최고의 캐스팅으로 만나봤기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죠.

로비에 여주시 여행 안내도 있는데요.

저도 여주는 여러 번 가봤었고 최근에도 다녀왔지만

공연 보고 나니 아이 데리고 다시 한번

세종대왕 영릉에 다녀오고 싶어졌네요.

딱히 공연 사진을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공연의 감동은 제가 글로 전하기 힘들고

꼭 직접 보고 느껴보셨으면 해요.

​뮤지컬 세종 1446을 두 배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뮤지컬 세종 1446 잔칫날도 있네요.

​시간 되면 잔칫날 일정에 맞춰서 봐도 좋겠어요.

한글날 앞두고 추천하고 싶은 공연!

​​뮤지컬 세종 1446

아이들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되는데요.

한글의 의미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등

벅찬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공연이 끝나면 모두 자연스레 기립 박수를 치는데요.

그럴만한 공연이라는 거 직접 보면 아실 거예요.

그래서 더 보고 싶고 또 보고 싶게 만드는 공연이 아닌가 싶은데요.

감동이 큰 만큼 여운이 길게 남아 저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