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꼬마와 동네 한바퀴”는 2014 마로니에 여름축제에서 준비한 동네산책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가이드가 되어 동네의 풍경과 이야기를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어린이에게는 어른의 보호와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겠지요.

하지만, <마로니에여름축제>에서 그런 생각에서 살짝 벗어나

아이들이 이끌어주는 대로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다 보면

늘상 보던 동네 모습이 전혀 달라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웃 꼬마와 동네 한바퀴”(영문제목 : Walking with Neighbourhood)는

2012년 호주 아티스트 Lenine Bourke이 브리즈번에서 처음 시도하였고,

2013년에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그리고 올해 여름 호주에서 날아온 Nathan Stoneham이

서울의 창작집단 ‘코끼리들이웃는다’와 함께 꾸며갑니다.

아이들은 가이드가 되어서 관객과 소통하는 투어를 진행합니다.

연출가들은 아이들에게 최대한 산책 루트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아이들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대학로 거리를 거닐면서

지역에 대한 생각을 참여자(여행자)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투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지역에 대한 맵핑, 주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로 구석구석 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이드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탐방 워크숍은 총 10일간 진행되며,

이 워크숍을 거친 후에는 8월1부터 3일까지 3일간,

미리 예약한 동네여행 희망자들을 인솔하며 어엿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세상과 사람을 탐험하고 싶은 호기심으로 가득한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날짜

수업 초점/질문

수업 내용

7/21(월)

○Who am I?

○Who is in the room?

○소개

○우리 자신과 친구들의 초상화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의 설명

○그룹 걷기

2. 7/22(화)

○What is this neighbourhood?

○두 그룹으로 걸으면서 무엇을 보았고,

맛보고, 누굴 만났는지 공유

○찾은 결과물을 수집 시작

3. 7/23(수)

○What does the perfect

neighbourhood look like?

○극 제작 과정: 나의 바람직한 지역(주민)

○토론: 이웃 중에 아이들이 없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4. 7/24(목)

○Who is in this neighbourhood?

○What is my walk?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걷고

지역에서 사람을 만남

○자신만의 루트 이름을 정하는 것

○서로 각자의 루트에 대한 그룹 토론

○걷기 지도 제작

5. 7/25(금)

○How do I lead someone on my walk?

○친구와 함께 친구들의 루트 걷기

○사직 찍으며 길 걷기

○안전하게 가이드 하는 법,

길조심, 관객을 생각하기

6. 7/26(토)

○What makes my walk

interesting?

○각자의 루트 로고 만들기

○각자의 루트에 대한

비디오 인터뷰 만들기

7/27(일)

수업 없음

7. 7/28(월)

○How can I develop my

walk?

○글쓰기와 질문에 대한 연습

○어린이들은 그들의 버디와 함께

그들의 루트를 걷기

8. 7/29(화)

○What is our departure

lounge?

○출발지 만들기

○표시판 만들기

○토론: 어떻게 하면 우리가 관객들을

출발지에서 즐겁게 도와줄 수 있는가?

9. 7/30(수)

○Rehearsal

공연 준비

10. 7.31(목)

○Final rehearsal

마지막 공연 준비